[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우 박수인이 최근 자신을 두고 빚어진 골프장 갑질 논란에 대해 기자회견을 통해 해명을 할 예정이다.
박수인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제 이름과 저와 관련된 내용으로 사실이 아닌 기사 내용을 정정하고자 했다”며 “이에 제 이름과 신상을 밝히고 대응하려 했으나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인 저로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공식적인 기자회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박수인은 기자회견에 이번 사건을 맡은 담당변호사와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23일 한 매체는 30대 여배우가 지난 6월 수도권 한 골프장에서 캐디에게 갑질을 했다고 보도했다. 30대 여배우는 라운딩 후 여려 차례 전화를 걸어 캐디 비용을 환불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난조의 후기글을 남기고 골프장 홈페이지에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해 캐디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캐디 A씨는 코스마다 사진을 찍고 일행과 대화를 하느라 진행이 늦어져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유도하려 햇으나 오히려 큰소리로 질타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홈페이지와 SNS에 게시된 후기가 전부 거짓이며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30대 여배우가 배우 박수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박수인은 진행이 늦어지는 부분이 사실이긴 하지만 코스마다 사진을 찍고 일행과 대화를 하느라 진행이 늦어졌다는 주장이 거짓이라고 반박을 했다.
양측이 모두 억울함을 토로하는 상황이 펼쳐지면서 박수인의 캐디 갑질 논란이 진실공방으로 이어졌다.
박수인 기자회견. 사진/박수인 인스타그램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