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가 차익매물로 나흘만에 하락반전했다.
6일, 상하이 종합지수는 25.16(0.67%)포인트 하락한 3735.85포인트로 출발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유가상승 소식으로 원자재관련주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이다. 특히, 그동안 지수상승을 이끌었던 금융보험주는 2.2%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현지 전문가들은 5월 비유통주의 물량이 급증하면서 증시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증권거래세 인하, 상장 기업들의 양호한 1·4분기 실적, 올림픽 호재 등으로 상승 반전 기회를 타고 있는 중국증시에 지난 4월보다 57% 많은 보호예수 해제 물량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관련해, 지난 5일, 중국 2대 석탄 생산업체인 중메이에너지가 보호예수로 묶여있던 3억4320만400주의 비유통주를 해금시킨데 이어 중국알루미늄공사가 579억위안 상당의 25억주를 비유통주에서 해제한다고 6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