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금리정책 등 미국발 주요 소식을 앞두고 보합권을 보이고 있다.
29일 1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5.61(0.32%)포인트 내린 1817.24포인트를 기록중이다.
투자주체별 매매규모도 크지 않은 가운데, 프로그램과 외국인 매수로 지수는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대형주들이 소폭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소형주들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70만원대의 주가를 회복한 삼성전자는 0.7%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포스코는 중국증시의 반등과 함께 낙폭을 줄이며 0.4%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하반기 실적우려로 3% 이상 하락하고 있고 유가부담으로 대한항공이 4.7% 내림세이다.
가격메리트로 닷새째 은행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국민은행이 0.8% 상승한 6만9500원을 기록하며 7만원
에 근접하고 있고 기관이 꾸준히 매수하고 있는 기업은행이 닷새째 상승중이다.전기가스업종도 상승세이다.
최근 들어 기관매수가 꾸준한 한국전력이 나흘연속 상승하며 3만3200원을 기록중이고 실적기대감으로 한국
가스공사가 2.2% 상승세이다. 외국인 매수가 집중되고 있는 KT&G도 2.1% 상승을 유지하고 있다.
실적에 따라 주가등락도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기는 1분기 영업이익 115억원을 발표한 삼성전기는 2% 이상 하락하고 있고 현대모비스는 영업이익 2600억원과 영업이익률 11% 이상을 발표하며 3.8% 오르고 있다. LG텔레콤도 양호한 실적으로 2.5% 상승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03(0.16%)포인트 오른 638.67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다음이 1분기 실적이 좋지않게 나오면서 1.7% 하락하고 있고, 하나로텔레콤도 실적실망과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전망으로 7.4% 내리고 있다. 국토해양부 장관이 대운하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홈센타 상한가, 이화공영, 삼호개발 등 대운하주가 급등세이다. 또,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되면서 CJ홈쇼핑과
GS홈쇼핑도 함께 상승중이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ksy922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