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설정 뉴토랑 뉴스토마토 구독 회원들의 프리미엄 소통 공간입니다. 관심뉴스 코스피, 9300선도 돌파…장중 최고치 경신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사상 처음으로 '9000피' 시대를 연 코스피 지수가 19일 개장 직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9.03포인트(2.97%) 오른 9332.8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5.05포인트(2.48%) 오른 9288.89로 출발한 뒤 장중 9331.55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새로 썼습니다. 개인이 947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44억원, 144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5.71포인트(1.57%) 내린 985.22를 기록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0.47포인트(0.05%) 오른 1001.40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했습니다. 개인이 1813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74억원, 321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반등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15포인트(0.14%) 오른 5만1564.70에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0.48포인트(1.08%) 상승한 7500.58을, 나스닥종합지수는 496.28포인트(1.91%) 오른 2만6517.93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3원 오른 1537.4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김주하 · 2026.06.19 · 조회 수 8,159 코스피, 사상 첫 9000선 돌파…한국 증시 새 역사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코스피가 18일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지난달 15일 사상 처음으로 8000포인트를 넘어선 지 22거래일 만입니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했다.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69포인트(1.89%) 오른 9024.63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일 대비 20.68포인트(0.23%) 상승한 8884.92로 출발한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더니 9000선마저 넘어섰습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3790억원, 기관이 1148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4084억원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상승의 동력은 단연 반도체 입니다. 삼성전자(005930)(2.45%)와 SK하이닉스(000660)(6.66%) 등 대형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전일 250만원 고지를 밟은 SK하이닉스는 이날에도 장중 270만원선을 터치, 신고가를 경신 중입니다. 코스피는 지난해 10월27일 4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1월22일 5000, 2월25일 6000, 지난달 6일과 15일 각각 7000과 8000을 돌파했습니다. 연초 이후 전 거래일까지 코스피 상승률은 11.34%로 전 세계 주요 지수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중입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김진양 · 2026.06.18 · 조회 수 3,212 "강남보다 더 오른다"…서울 전세난에 강북 집값 '고공행진' 서울 시내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최근 강북권 아파트값이 강남권보다 크게 오르면서 시세 격차가 줄어드는 이른바 '갭 메우기' 장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18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한강 이북 14개구의 올해 1월 대비 6월(12일 기준) 평균 집값 상승률은 5.59%로, 전년 동기간(3.65%) 대비 크게 올랐습니다. 반면 한강 이남 11개구의 상승률은 지난해 6.9%에서 올해 4.26%로 줄며 강북권을 밑돌았습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강북권 상승세가 서울 전세난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세 매물 감소와 가격 상승이 맞물리면서 임대 계약 대신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실수요자가 늘었고, 해당 수요가 강남권보다 가격 부담이 낮은 강북권으로 몰렸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1만9396건으로, 연초(1월 1일) 2만3060건 대비 15.89%(3664건) 감소했습니다. 전셋값도 오르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1월 대비 3.74% 상승했습니다. 전년 동기간 0.36% 감소했던 것과 대비되는 흐름입니다. 거래량도 늘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한강 이북 14개구의 올해 1~4월 아파트 매매거래건수는 총 1만3824건으로 전년 동기간(1만1534건) 대비 2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매매 수요 증가와 함께 개별 단지 신고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중구 만리동 '서울역센트럴자이' 전용 84㎡는 지난 4월 22억9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되며 1년 전 거래가(16억8500만원) 대비 5억6000만원 이상 올랐습니다. 성북구 길음동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 전용 84㎡도 지난 4월 18억원에 신고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13억9000만원) 대비 4억1000만원가량 상승했습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은 상급지 독주보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가격대로 수요가 이동하는 '키 맞추기' 현상이 이뤄지고 있다"라며 "전세 시장 불안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는 만큼 아파트 매매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라면 올해 강북권 신규 분양 단지 청약을 노리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연내 강북권 입주 단지들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6월 성북구 장위동 일원에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을 분양할 예정으로, 지하 5층~지상 35층 23개 동 총 1931가구 규모이며 이 중 1032가구를 일반 분양합니다. 서울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 역세권에 위치한 데다 초중고교와 대형 쇼핑시설, 북서울꿈의숲 등 녹지도 인접해 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하반기 강북구 번동 일원에 '북서울 하늘채 시그니프'를 선보입니다. 지하 2층~지상 35층 13개 동 총 1242가구 규모로, 4호선 수유역이 가깝고 오패산·초안산 등 자연환경도 갖췄습니다. 롯데건설은 하반기 은평구 갈현동 일원에 '북한산 시그니처 캐슬'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갈현제1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6층~지상 25층 총 446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3·6호선과 GTX-A 환승역인 연신내역이 가깝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수정 · 2026.06.18 · 조회 수 9,301 디딤돌 한도 줄고 주담대 금리 오르고…신혼부부 내 집 마련 '이중고' [뉴스토마토 이지유 기자] 내 집 마련을 위한 자금이 간절한 신혼부부들이 대출 규제와 금리 상승으로 자금 조달이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소득력이 있어도 정책대출 대상에서 제외되는 데다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로 정책금융 한도까지 줄어들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최근 기준금리 인상 시그널 등 영향으로 대출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이자 부담이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재테크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신혼부부 등이 주택 마련 자금을 구하기 어렵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결혼을 앞둔 한 예비 신혼부부는 "직장과 가까운 거주지를 찾고 있지만 집을 알아보는 것도 쉽지 않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맞벌이 연봉을 합치면 1억원이 넘어 정부 대출을 받을 수 없다"면서 "디딤돌대출은 소득 조건 때문에 안 되고 은행 대출은 가능하지만 정책대출과 금리 차이가 있어 부담된다"고 토로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정책대출 규제 등으로 일반 은행 대출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정책대출 접근성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생애 최초 디딤돌대출 취급 건수는 4567건으로 전년 동기(1만 844건) 대비 5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대출 실행액도 2조 212억원에서 6518억원으로 67.8% 줄어들며 감소 폭이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디딤돌대출은 무주택 서민의 생애 최초 주택 구입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정책금융 상품이지만 주택가격 상승과 금융 규제 강화가 맞물리면서 이용 문턱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지난해 6·27 대출 규제를 통해 수도권 및 규제지역 내 생애 최초 주택담보대출의 담보인정비율(LTV)을 기존 80%에서 70%로 낮췄고 이러한 기준을 정책대출에도 동일하게 적용한 바 있습니다. 디딤돌·버팀목 등 주요 정책대출 상품의 최대 한도도 단계적으로 축소되면서 생애 최초 디딤돌대출 한도는 기존 3억원에서 2억4000만원으로 줄었습니다. 정책대출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한도가 부족한 차주들은 은행권 대출을 알아볼 수밖에 없는데요. 은행권 주담대 금리 역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상승하면서 금리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90%로 전월(2.89%) 대비 0.01%p 상승했습니다. 지난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로 지난해 2월(2.97%)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2.89%로 전월 대비 0.02%p 올랐고, 2019년 도입된 신잔액 기준 코픽스 역시 2.50%로 상승했습니다. 코픽스는 은행들이 예·적금과 은행채 등으로 조달한 자금 비용을 반영하는 지표로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화를 빠르게 반영하기 때문에 상승 시 이를 기준으로 하는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함께 오릅니다. 실제 주요 은행들은 지난 16일부터 코픽스 상승분을 대출금리에 반영했습니다. 부부 합산 소득 1억원 수준의 맞벌이 신혼부부 입장에서는 내 집 마련 자금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은행권 대출 공급도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기조 속에 은행들은 대출 공급에 소극적인 상황입니다. 금융권 관계자 "정책대출을 이용하지 못하는 고객들은 결국 은행 상품을 찾게 되지만 최근에는 금리와 대출 한도 규제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며 "실수요자 중심의 여신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이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지유 기자 emailgpt12@etomato.com 이지유 · 2026.06.17 · 조회 수 1,646 (특징주)'종전' 이란 재건 기대감에 건설주 강세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미국·이란 전쟁 종료에 국내 건설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규모 이란 재건 사업에 대한 수주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4분 현재 대우건설(047040)(21.83%), DL이앤씨(375500)(14.94%), GS건설(006360)(8.76%), 현대건설(000720)(4.23%) 등이 동반 강세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종전을 계기로 건설업종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이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건설업종 주가 상승은 글로벌 원전 르네상스와 중동 재건 기대감이 맞물리며 해외 수주에 대한 기대가 빠르게 확산된 결과"라고 짚었습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도 "이란의 재건 계획이 명시됨에 따라 종전 후 이란 재건(정유화학, 발전소 등) 뿐 아니라 유전 및 가스전 개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란에서의 시장 개방은 국내 건설사에게 큰 수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습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이란의 재건사업 규모는 최대 5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기 및 비용 절감 차원에서 삼성E&A, GS, DL, 현대 등 기존 EPC사와의 변경 계약 중심으로 검토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김진양 · 2026.06.16 · 조회 수 2,278 코스피, 미·이란 종전 훈풍에 8700선 돌파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의 종전 소식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6.79포인트(2.07%) 오른 8722.77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0.57포인트(1.76%) 상승한 8696.55에 출발한 뒤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258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457억원, 273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56포인트(0.54%) 내린 1028.4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날보다 4.97포인트(0.48%) 오른 1039.00에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했습니다. 개인이 204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1억원, 694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타결 소식에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8.77포인트(0.92%) 오른 5만1671.03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83포인트(1.65%) 오른 7554.29에, 나스닥종합지수는 795.10포인트(3.07%) 상승한 2만6683.94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종전 양해각서(MOU)에 전자 방식으로 서명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공식 서명식은 오는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5원 오른 1513.6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김주하 · 2026.06.16 · 조회 수 8,877 "코스닥 서열화 안돼"…벤처업계, 금융당국에 5대 정책과제 제안 [뉴스토마토 남윤서 기자] 벤처업계가 금융당국의 자본시장 개편과 관련해 코스닥 세그먼트 시행 유예와 중복상장 규제 예외 적용, 상장폐지 요건 시행 유예 등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시장 신뢰 회복과 투자자 보호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자본시장 개혁이 혁신기업의 성장과 자금조달 기능까지 위축시켜서는 안 된다는 주장입니다. 벤처기업협회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15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본시장 개편 관련 5대 정책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업계는 △코스닥 세그먼트 시행 유예 및 재검토 △중복상장 금지 예외 적용 △상장폐지 요건 시행 유예 및 기준 재검토 △금융당국·업계 간 정책협의체 상설화 △기술특례상장 제도 보완 등을 요구했습니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불공정거래 근절과 주주 보호, 혁신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 등을 중심으로 자본시장 체질 개선에 나선 가운데 벤처업계는 제도 설계 과정에서 혁신기업의 특수성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규제와 퇴출 중심의 개편이 성장 단계 기업의 자금조달까지 위축시키는 방향으로 흘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가 이처럼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코스닥 시장에서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입니다. 올해 4월 기준 코스닥 상장기업 1603개사 가운데 벤처이력기업은 1274개사로 전체의 79.5%를 차지합니다. 시가총액 비중도 81.1%에 달합니다. 최근 4년간 기술특례상장 기업 127개사 가운데 벤처기업은 114개사로 89.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벤처업계는 우선 코스닥 시장을 프리미엄과 스탠다드로 구분하는 세그먼트 도입에 대해 시장 내 서열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바이오와 인공지능(AI), 딥테크 기업 등은 연구개발 투자 비중이 높아 단기 실적이 낮을 수 있는데 재무지표 중심 분류가 이뤄질 경우 사실상 '비우량 기업'으로 낙인찍힐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상장폐지 기준 강화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업계는 2027년부터 적용 예정인 코스닥 시가총액 300억원 기준이 기준 근접 기업에 대한 낙인 효과를 불러오고 자금조달 여건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충분한 영향평가와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중복상장 규제에 대해서는 대기업의 이른바 '쪼개기 상장'과 벤처기업의 자회사 상장을 동일하게 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상장사가 유망 스타트업을 인수해 육성한 뒤 상장시키는 구조는 벤처투자의 주요 회수 경로인 만큼 국가전략산업이나 벤처투자 유치 기업 등에 대해서는 별도 심사 기준과 예외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아울러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 중소벤처기업부, 벤처업계가 참여하는 상설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제도 개편 과정에서 현장 의견을 정례적으로 수렴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기술특례상장 제도 역시 평가기관 간 기준 편차를 줄이고 업종별 평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투자자 보호와 혁신기업 자금조달 간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은 "코스닥은 혁신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고 회수 자금이 다시 창업과 투자로 흘러드는 시장"이라며 "자본시장 체질 개선 방향에는 공감하지만 벤처·스타트업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규제에 머무를 경우 업계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코스닥을 프리미엄과 스탠다드로 나누는 것은 시장 내 또 다른 서열을 만드는 것"이라며 "스탠다드 기업에 비우량 기업이라는 낙인이 찍혀 기관투자자의 자금과 유동성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은 "우리나라는 창업하기 좋은 나라는 됐지만 이제는 글로벌 기업을 육성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코스닥은 벤처투자의 핵심 회수시장인 만큼 혁신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성장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재원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신뢰를 잃은 시장에서 혁신기업이 성장할 수 없다는 점에는 공감한다"며 "다만 스타트업은 낮은 주가나 시가총액이 반드시 부실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 만큼 정량 지표만으로 퇴출 여부를 판단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15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자본시장 개편관련 벤처업계 정책제안 기자간담회'에서 벤처업계 대표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남윤서 기자 nyyyseo@etomato.com 남윤서 · 2026.06.15 · 조회 수 765 이 대통령 "남북 평화 공존이 유일한 상생…대화 최선"(전문)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6·15 남북 정상회담 26주년을 맞아 "평화공존이야말로 남북 모두가 상생 번영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며 '대화'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6·15 남북 정상회담 26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6.15 남북정상회담과 남북공동선언은 한반도 평화공존의 출발점이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럽을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의 이날 축사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공동선언에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교류와 협력을 통해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통일을 이루어 나가자는 소중한 약속이었다"며 "그 약속이 온전히 이행되고 있지 못하지만, 우리는 그 길을 포기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어 "정부 출범 이후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시켰고,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이끌어냈다"며 "국민주권정부는 6·15 남북공동선언의 정신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대화와 협력을 재개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남북 대화의 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고 있다는 점을 겸허히 인정한다"면서도 "한 때의 어려움에 실망하거나 주저앉아 포기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한 호텔에서 화상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다음은 이재명 대통령의 6·15 남북정상회담 26주년 기념식 축사 전문(비서실장 대독) 역사적인 6·15 남북정상회담 26주년 기념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뜻깊은 기념식을 준비해주신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님과 박명림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장님,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6·15 남북정상회담과 남북공동선언은 한반도 평화공존의 출발점이었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교류와 협력을 통해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통일을 이루어 나가자는 소중한 약속이었습니다. 비록 그 약속이 온전히 이행되고 있지 못하지만, 우리는 그 길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평화공존이야말로 남북 모두가 상생 번영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기 때문입니다. 국민주권정부는 6·15 남북공동선언의 정신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 출범 이후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시켰고,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이끌어냈습니다. ‘북한의 체제를 존중하고,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으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3원칙을 발표하여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공존의 기초를 마련하고 남북 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대화와 협력을 재개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남북 대화의 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고 있다는 점을 겸허히 인정합니다. 그러나 한 때의 어려움에 실망하거나 주저 앉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비록 잠시 부침이 있을지언정 우리가 함께 지혜를 모은다면 슬기롭게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한반도의 평화는 남북은 물론 동북아와 전세계에도 공통의 이익입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의 변화를 한반도 공동번영의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국민주권정부는 한반도 평화와 공존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26년 전 남북이 그랬던 것처럼, 다시 마주 앉아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소통과 공존, 협력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께서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발걸음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한동인 · 2026.06.15 · 조회 수 845 서울 서초 '서리풀2지구'에 공공주택 2000호 공급 (출처=국토교통부)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정부가 서울 서초구 우면동 일원에 위치한 '서리풀 2지구'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2000호 규모의 주택을 공급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서리풀2 공공주택지구 신규 지정을 통해 2000호 규모의 주택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습니다. 서리풀2지구는 강남 도심으로 우수한 접근성과 우면산 등 양호한 주변 자연환경을 두루 갖춘 입지입니다. 국토부는 강남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고 우면산 등 우수한 자연환경을 갖춘 입지 여건을 바탕으로 양재·강남 일대 첨단사업을 지원하는 배후 주거단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지난 2월 지구로 지정된 서리풀1지구 1만8000호와 함께 양재와 강남 일대 첨단산업을 지원하는 직주근접형 주거단지로 조성될 계획입니다. 일반적인 택지사업은 지구지정부터 주택착공까지 약 4년8개월이 소요되지만, 서리풀2지구는 약 2년 이상 단축해 2028년 12월 최초 주택사업에 착공할 계획입니다. 착공 시기 단축을 위해 지구지정 전 지구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 준비를 선제적으로 해 부지 조성 단계에 주택 착공을 위한 설계를 병행 실시하는 등 공정을 조기화할 예정입니다. 이재평 국토교통부 주택공급정책관은 "서리풀2지구는 서리풀1지구와 더불어 서울 강남권 내 매력적인 입지에 공급되는 공공택지사업인 만큼 철저한 사업관리와 주민소통을 통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불필요한 절차는 과감히 줄이고 인허가와 공정을 병행 추진해 사업 속도를 혁신적으로 높인 우수사례가 되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박진아 · 2026.06.11 · 조회 수 907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국민 평가 겸허히…더 겸손하겠다" G7 정상회의 참석 계기 벨기에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9일(현지 시간) 브뤼셀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만찬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벨기에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국정 지지율이 6·3 지방선거 전보다 크게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냉정한 국민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엑스·옛 트위터)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날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발표한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8~9일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자동응답 방식)에서 긍정은 50.4%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같은 조사기관이 지방선거 전에 실시한 조사보다 9.4%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동시에 부정평가는 45.7%로 직전 조사보다 10.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민주당이 38.6%, 국민의힘이 38.1%로 양당 간 격차가 0.5%포인트 차이로 좁혀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하게, 더 넓게 벌리고 더 많이 포용하며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한동인 · 2026.06.10 · 조회 수 1,077 방문 닫은 고립 청년들, 사람 대신 AI에 마음 열었다 (사진=사단법인 오늘은 '2026 청년세대 고립보고서') [뉴스토마토 임삼진 객원기자] 코로나19의 긴 터널이 끝나고 일상이 회복되면서 세상은 다시 활기를 찾았지만,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고리인 청년세대의 내면은 오히려 더 깊은 고립의 늪으로 침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을 닫아걸고 방 안에서 나오지 않는 ‘물리적 은둔’은 소폭 줄었으나, 타인과의 정서적 지지 체계를 완전히 상실한 ‘정서적 고립’은 도리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현상은 고립 청년들이 사람과의 연결을 포기한 채 생성형 AI(인공지능) 서비스를 ‘정서적 비상구’로 삼아 스마트폰 화면 속으로 숨어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같은 사실은 사단법인 ‘오늘은’이 만 19~34세 청년 4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9일 발표한 ‘2026 청년세대 고립보고서’에서 드러났습니다. 지난 2022년 첫 조사 이후 4년 만에 실시된 이번 추적 조사는 대한민국 청년 고립의 시계열적 변화상과 최근 급부상한 AI 정서 활용 실태를 최초로 정밀 진단했습니다. 꺾이지 않는 ‘장기 고립’의 늪, 취업 전선 밀려난 20대 후반 직격탄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들의 전반적인 물리적 고립 경험률은 2022년 63.3%에서 2026년 50.8%로, 정서적 고립 경험률은 60.8%에서 49.8%로 각각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를 단순한 완화 수치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합니다. 사회적 격리가 강제되던 ‘팬데믹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나타난 착시일 뿐, 여전히 청년 2명 중 1명은 고립을 일상적으로 경험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더 큰 문제는 3개월 이상 방 밖을 나오지 않는 ‘고위험군 장기 고립’ 수치가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물리적 고립 고위험군은 2022년 13.8%에서 2026년 12.1%로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걸었고, 정서적 고립 고위험군은 오히려 14.5%에서 16.9%로 2.4% 늘어났습니다. 사회적 지원책이 쏟아졌음에도 핵심 사각지대는 전혀 좁혀지지 않은 것입니다. 고립의 직격탄을 맞은 것은 본격적인 사회 진입기에 접어든 만 25~29세 청년층이었습니다. 이들의 물리적 고립 고위험 비율은 15.0%, 정서적 고위험 비율은 18.8%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습니다. 구직 실패와 이로 인한 무기력감이 고립을 심화시키는 핵심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실제로 구직 의사가 없는 ‘쉬었음’ 청년층의 물리적 고립 고위험군 비율(20.7%)은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12.6%)의 1.6배에 달했습니다. 거주 형태별로는 ‘1인 가구’의 위기가 압도적이었습니다. 혼자 사는 청년의 경우 정서적 고위험군과 경계성 단계(1주일 이상~3개월 미만 고립)를 합산한 비율이 무려 46.2%에 육박했습니다. 혼자 사는 청년 두 명 중 한 명은 심리적 고립 상태로 방치되어 있는 셈입니다. 사람에겐 ‘을(乙)’, AI에겐 ‘갑(甲)’, “비밀 지켜주고 눈치 안 봐서 좋아” 사회의 인적 지지망이 끊어진 자리를 빠르게 치고 들어온 것은 기술이었습니다. 고립 경험이 있는 청년들의 72.3%가 생성형 AI를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위로받는 ‘정서 관리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고립 경험이 없는 청년(47.6%)보다 24.7%포인트나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하루에 한 번 이상 또는 수시로 AI를 찾는 ‘헤비 유저’의 비율은 고립 청년층에서 25.5%로 조사돼, 비고립 청년(12.2%)의 2배를 넘어섰습니다. 고립 청년 4명 중 1명은 AI를 가끔 쓰는 도구가 아니라 매일 감정을 나누는 ‘디지털 반려자’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고위험군으로 갈수록 이 같은 경향은 극대화되어, 정서적 고위험군의 56.6%는 ‘AI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진짜 친구처럼 느껴진다’고 고백했습니다. 청년들이 사람 대신 AI에게 마음을 여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현실에서 사람을 만나면 상대방의 기분을 맞춰줘야 하는 ‘을’이 되는 느낌인데, AI는 내가 맞춰줄 필요가 없는 ‘갑’의 편안함을 준다”는 것입니다. AI 활용의 가장 큰 장점을 묻는 질문에 고립 청년들은 ‘비밀과 고민을 안전하게 털어놓을 수 있어서(41.4%)’, ‘사람보다 눈치나 감정을 맞출 필요가 없어서(40.4%)’를 1, 2위로 꼽았습니다. 비고립 청년들이 주로 ‘즉각적인 대화 가능(42.9%)’ 같은 기능적 편리함에 주목한 반면, 고립 청년들은 타인에게 거절당하거나 비난받지 않을 수 있는 ‘절대적 안전지대’로 AI를 소비하고 있었습니다. "나 오늘 이거 했어, 잘했지?"라며 AI에게 주기적으로 칭찬과 격려를 요청(29.8%)하는 행태도 고립군에서 두드러졌습니다. 1초 답변에 길들여진 청년, 인간의 ‘침묵’에는 못 견뎌 그러나 전문가들은 AI가 제공하는 달콤한 디지털 위로가 고립 청년들을 사회로 복귀시키는 ‘사다리’가 되기보다, 오히려 현실 복귀를 가로막는 ‘새로운 족쇄’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일시적인 진통제 효과는 확실하지만, ‘방 밖의 현실’을 바꾸지 못하는 임시방편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여성 고립 청년의 36.7%는 “일시적인 위로일 뿐 근본적인 해결은 되지 않는다”며 회의감을 표출했습니다. 더욱 심각한 부작용은 실제 인간 관계의 퇴행입니다. 질문하면 1초 만에 완벽한 답변을 쏟아내는 AI의 ‘로딩 없는 소통’에 익숙해진 청년들은 진짜 사람과 대화할 때 발생하는 서툰 공백이나 어색한 침묵을 견디지 못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고위험군 청년의 37.8%는 “사람과 대화할 때 침묵이 흐르면 AI와 비교되며 답답함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사람 간의 정적이나 침묵을 대화의 여백이 아닌 ‘시스템 지연’처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물리적 고위험군 청년의 32.4%는 “AI에 습관적으로 의존하게 되면서 실제 사람과의 교류가 줄어든 것 같다”라며 두려움을 토로했습니다. AI가 제공하는 무비판적 편안함에 안주할수록, 복잡하고 갈등이 따르는 현실의 사회성을 훈련할 기회는 영영 박탈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차가워진 주위의 시선 “네 의지 부족 탓”, ‘맞춤형 처방’ 서둘러야 이번 조사 결과, 지난 4년간 청년들을 고립으로 내몰았던 주요 원인(실패의 경험, 심리상태, 경제적 어려움)은 여전히 큰 틀에서 변동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요인들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거나 정체된 가운데 유일하게 ‘고립 상태에 대한 자발적 선호’ 응답만이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물리적 고립상태를 자발적으로 선호했다는 비율은 2022년 25.1%에서 2026년 29.5%로 증가했으며, 특히 정서적 고립상태를 자발적으로 선호했다는 비율은 18.3%에서 31.4%로 1.7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지난 4년간 은둔 청년 전담 지원 기관을 만들고 예산을 투입했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도는 서늘했습니다. 고립 청년의 62.0%는 여전히 “우리 사회의 고립 해결 장치가 부족하다”고 응답했습니다. 관 주도의 정부 지원 사업이 작은 예산으로 획일화된 상담 솔루션만 제공하다 보니, 상처받은 청년들의 세밀한 요구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조사 결과, 고립을 경험해보지 않은 비경험 청년의 44.2%는 고립 탈출을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를 ‘자발적 의지’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고립이 깊어진 고위험군 청년들은 내면의 에너지가 완전히 고갈되어 스스로 문장을 구사해 도움을 요청할 의지조차 상실한 상태(포기 단계)였습니다. 이들에게 가장 큰 효능감을 준 것은 거창한 정신과 상담이나 개선 의지 강요가 아니라, 좋아하는 무언가에 몰입하는 ‘취미·여가 및 문화활동(29.3%)’과 실질적인 ‘일자리 사다리’였습니다.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에 참여한 한 청년은 “상담 전문가와의 만남은 비즈니스처럼 느껴져 부담스러웠지만, 문화예술 활동은 사교로 느껴져 자연스럽게 소통의 감각을 깨울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사단법인 오늘은 강국현 사무국장은 “지난 4년간 고립의 원인으로 ‘자발적 선택’을 꼽는 청년이 상당히 늘어난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것이 온전한 자발성인지 아니면 팍팍한 사회 환경에 떠밀린 불가피한 도피인지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청년들은 그동안 우리 사회가 보여준 따뜻한 관심에 깊이 감사하면서도 획일화된 지원 방식에는 아쉬움을 드러냈다”라며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청년 각자의 고립 기간, 처한 환경, 상처의 깊이에 맞춘 보다 촘촘하고 세심한 맞춤형 지원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고립 초기 단계인 ‘경계성’ 청년들에게는 일자리 정보나 취미 커뮤니티를 제때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스스로 문을 열고 나오는 ‘골든타임’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개인의 의지만 탓하는 사회적 낙인을 멈추고, 몸이 갇힌 물리적 고립 청년에게는 ‘일자리’라는 현실적 벽을 허물어주고, 마음이 갇힌 정서적 고립 청년에게는 세밀한 ‘심리 안전망’을 제공하는 맞춤형 정책 설계가 시급해 보입니다. (사진=사단법인 오늘은 '2026 청년세대 고립보고서') 임삼진 객원기자 isj2020@etomato.com 임삼진 · 2026.06.10 · 조회 수 1,269 코스피, 미 증시 훈풍에 7700선 회복…하루 만에 3%대 반등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가 7690선에서 출발한 뒤 장 초반 7700선을 회복했습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5.83포인트(3.15%) 오른 7720.24를 기록 중입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3.35포인트(2.85%) 오른 7697.76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전날 급락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 반등 영향에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되며 반등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개인이 4636억원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93억원, 310억원 순매도 중입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3.00포인트(4.72%) 오른 954.39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6.30포인트(2.89%) 오른 937.69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9억원, 133억원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개인은 974억원 순매도 중입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 중단 소식과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기대인플레이션 둔화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86% 오른 2만5929.6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0% 상승한 7405.73으로 마감했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6% 내린 5만786.01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6원 내린 1529.4원에 개장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김주하 · 2026.06.09 · 조회 수 1,606 코스피 이어 코스닥도 매수 사이드카 발동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에 이어 코스닥도 9일 급등하면서 코스닥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한국거래소는 9일 오전 9시28분14초를 기해 코스닥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를 발동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수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수를 5분간 제한해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는 제도입니다. 코스닥150 지수가 3%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6% 이상 급등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됩니다. 이날 오전 9시32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15포인트(3.42%) 오른 942.54를 기록 중입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12분52초 코스피 시장에서도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김주하 · 2026.06.09 · 조회 수 1,858 (특징주)삼전·하닉 동반 급락…'30만전자'·'200만닉스' 붕괴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8일 미국 기술주 급락 충격에 동반 급락하며 각각 30만원, 200만원선을 내줬습니다. 코스피 급락으로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되면서 국내 반도체 대형주 투자심리도 크게 위축된 모습입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만500원(9.27%) 내린 29만8500원에 거래됐습니다. 장중에는 29만2500원까지 밀리며 '30만전자'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6만6000원(8.02%) 하락한 190만4000원을 기록했습니다. 장 초반 한때 185만5000원까지 밀리며 190만원선도 위협받았습니다. 이날 국내 반도체주 약세는 지난주 말 미국 뉴욕증시 급락 영향이 직접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의 5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하게 발표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됐고, 이에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 하락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18% 각각 내렸습니다. 특히 반도체 업종 낙폭이 컸습니다. 엔비디아는 6.20%,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3.25%, AMD는 10.86% 각각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0.26% 급락하며 투자심리를 냉각시켰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김주하 · 2026.06.08 · 조회 수 2,452 코스피 8000선 붕괴…서킷브레이커·코스닥 사이드카 동시 발동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가 급락해 개장 직후 8000선이 무너졌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급락 여파에 외국인 매도세가 쏟아지면서 장초반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습니다. 코스닥도 1000선 아래로 밀리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에 투매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83.13포인트(8.37%) 급락한 7477.46을 기록 중입니다. 이날 코스피는 112.50포인트(1.38%) 내린 8048.09에 출발한 뒤 낙폭을 빠르게 키웠습니다. 개장 직후 증시가 급락하자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 3분 42초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습니다. 외국인이 3421억원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21억원, 2071억원 순매수 중입니다. 코스닥도 1000선이 붕괴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64포인트(7.75%) 내린 924.8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이 장중 10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3월 4일 이후 96거래일 만입니다. 외국인이 971억원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81억원, 380억원 순매도 중입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기술주 약세와 미국 고용시장 호조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가 겹치며 급락했습니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하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5.15포인트(1.35%) 내린 5만866.7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00.63포인트(2.65%) 하락한 7383.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121.53포인트(4.18%) 급락한 2만5709.43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1원 오른 1555.2원에 개장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김주하 · 2026.06.08 · 조회 수 7,839 투표지 사태에 노태악 사의 표명…한병도 "국조 추진"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면서 직에서 물러나고 책임져야 할 일이 있다면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위원장 사의 표명 직후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가 "선관위 투표용지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파문이 잦아들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5일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에서 대국민 사과문 발표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노 선관위원장은 5일 오후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대국민 사과 및 상황 브리핑을 열고 "지난 6월 3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 일부 지역의 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투표 참여로 보여주신 지방자치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과 적극 의사표시를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손상시켰다"며 "나아가 선거 관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해 선거 과정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선거관리위원장으로서 참담함과 함께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또 "참정권이란 국민의 소중한 권리를 침해하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가능한 신속하게 진상규명위원회를 설치해,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과 문제점, 대응 과정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방안 등을 마련해 모든 결과를 소상히 밝히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 등 이번 사태에 관한 선관위의 책임을 확인하는 모든 절차에 성실하게 임하고, 이후 결과에 따라 책임져야 할 일이 있다면 결코 회피하지 않겠다"며 "허철훈 사무총장도 사무처의 수장으로서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노 선관위원장은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재차 사과했습니다. 앞서 지난 3일 본투표 당일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등 일부 지역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해당 지역 시민들은 오후 10시까지 투표를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노 위원장 사의 표명과 관계없이 국정조사 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노 위원장 사퇴에 대해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국정조사를 추진해 선관위가 국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개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진하 · 2026.06.05 · 조회 수 1,485 페이커 만난 젠슨 황 “AI, 모두의 PC에 통합될 것”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첫 방한 일정으로 홍대의 PC방을 찾아 프로게이머 ‘페이커’와 T1 선수들을 만났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한편, 최근 공개한 차세대 인공지능(AI) 플랫폼 ‘RTX 스파크’를 직접 선보였습니다. PC 게임 본고장인 한국에서 신제품의 기술 역량을 강조하면서 AI PC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T1 베이스캠프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은 황 CEO와 딸 메디슨 황 옴니버스 및 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왼쪽부터). (사진=안정훈 기자) 이날 황 CEO는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직후 딸 메디슨 황과 함께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의 T1 베이스캠프를 방문했습니다. T1 베이스캠프는 e스포츠구단 T1이 운영하는 곳으로, 관련 굿즈샵과 PC방이 결합된 공간입니다. 현장에는 T1 팬들과 황 CEO를 보기 위해 찾은 방문객, 취재진이 몰리며 입구부터 긴 대기열이 형성됐습니다. 황 CEO는 한국 게임 시장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는 “한국을 처음 방문했을 때는 스타크래프트가 큰 인기였다. 그때 다른 사람이 게임하는 모습을 TV로 시청하는 문화를 한국에서 처음 봤다”며 “한국이 e스포츠를 발명했고, 게임을 관람하는 스포츠로 정착시킨 주인공”이라고 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이날 행사에서 차세대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RTX 5090도 선보였습니다. 황 CEO는 페이커 선수에게 어떤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지 물었고, 페이커가 지포스 RTX 4090이라고 하자 “고전적(Antique)”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러면서 신제품 RTX 5090을 선보였고, 페이커와 함께 친필사인을 작성하며 “100만달러의 가치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T1 베이스캠프를 방문해 프로게이머 페이커(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정훈 기자) 아울러 지난 1일(현지시각) GTC 타이베이에서 공개한 RTX 스파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황 CEO는 “AI는 여러분의 PC에 통합될 것”이라며 “우리는 앞으로 40년간 업계를 이끌 수 있는 컴퓨터가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 고민했다. 그 첫 발표를 컴퓨텍스에서 발표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PC의 재창조이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제품”이라고 했습니다. 황 CEO는 RTX 스파크가 AI 시대를 이끄는 PC 제품군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그는 “RTX 스파크는 현재 노트북, 데스크탑(PC), 워크스테이션까지 아우르는 완전히 새로운 PC 제품군으로, 현재 생산 단계에 돌입했다”며 “이 아키텍처가 AI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황 CEO는 이날 저녁 홍대입구역 인근 삼겹살집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입니다. 참석자들은 피지컬AI와 로보틱스 등 미래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안정훈 · 2026.06.05 · 조회 수 9,502 정청래 "전국적 큰 승리에 감사…서울 탈환 못해 아프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6·3 지방선거를 이끌었던 정청래 대표가 12개 광역단체장을 차지한 결과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서울에서의 패배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 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적으로 민주당에 큰 승리를 안겨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민의 현명한 선택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께서 12·3 비상계엄과 내란 시도를 막아주셨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켜주셨다"며 "6·3 지방선거도 일 잘하는 이재명정부를 응원해 주시고 민주당의 손을 들어주셨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낙선한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이름을 호명하면서 감사와 사과 인사를 건넸습니다. 그는 "혼신을 다했지만 아쉽게 패배한 후보자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당대표로서 당선된 분들께 축하하지만, 오랫동안 험지에서 고생하며 낙선한 분들께 더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 대표는 "서울을 탈환하지 못해 아프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 과정에서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 그리고 따끔한 경고와 질책까지 전부 겸손하고 겸허하게 받들겠다"며 "더 좋은 민주당, 더 큰 민주당이 되는 성찰의 길에 귀한 자양분으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날 회견에서 다른 당과의 연대와 결선투표제 도입을 위한 숙의 과정을 거치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그는 "다른 당과의 연대 방법도 앞으로 공론화 과정을 통해서 깊이 고민하고 연구하도록 하겠다"며 "많은 분들께서 결선투표제 등을 도입하면 어떠냐는 제안을 많이 해주셨는데, 그 부분은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좋은 결론을 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치러진 지방선거 결과 민주당은 부산과 인천을 포함해 12개 지역에서 광역단체장을 배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최대 승부처 중 한 곳인 서울에선 정원오 민주당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패배했고, 대구에선 김부겸 민주당 후보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습니다. 경북지사와 경남지사 선거에선 현역인 이철우·박완수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동지훈 · 2026.06.04 · 조회 수 1,481 유의동, 경기 평택을 당선…"주어진 소임 무겁게 받아들일 것"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서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유 후보는 "주어진 소임을 무겁게 받아들이면서 한발짝 한발짝 시민께서 주신 명령을 따라 걸어가겠다"라고 약속했습니다. 경기 평택 재선거에서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사진=연합뉴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유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개표율 99.88% 기준 34.83%의 득표율(3만3536표)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김용남 민주당 후보 28.77%(2만7705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27.24%(2만6233표)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 6.19%(5966표) △김재연 진보당 후보 2.95%(2844표)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유 후보는 이날 자신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소감 발표에서 "참으로 어려운 선거였다"라고 소회를 전했습니다. 이어 "다시 한번 이 자리에 있게 허락해 준 평택 시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를 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경쟁했던 네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와 열심히 잘 싸우셨다는 말씀을 전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금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나라도 매우 어렵고 당의 상황도 매우 어렵다"며 "이 어려운 시기에 저에게 중차대한 임무를 허락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유 후보는 "다시 한번 이 자리에 있게끔 허락해주신 평택 시민에게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라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택 시민들이 저에게 했던 요구와 임무를 하나도 빠짐없이 완수해 내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아울러 유 후보는 당 상황과 관련해 "국회로 돌아가 당 지도부를 만나 주요 핵심 과제에 대해 상의할 생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효진 · 2026.06.04 · 조회 수 1,138 한동훈, 부산 북갑 당선…"북구 발전·보수 재건 완수할 것"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한 후보는 당선사를 통해 북구 발전과 보수 재건을 다시 한번 다짐했습니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사진=연합뉴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한 후보는 42.96%의 득표율(3만5056표)을 기록하며 하정우 민주당 후보(41.26%·3만3664표)와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15.76%·1만2866표)를 꺾고 부산 북갑 국회의원에 당선됐습니다. 한 후보는 이날 당선 확정 후 소감 발표에서 "역사적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준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라며 "맡겨준 임무를 부산 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하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고 이재명정부의 폭주를 제어해서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라며 "민심이 대단히, 기어코 위대하다는 것을 실감했다.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라고 약속했습니다. 그는 국민의힘 복당 시기와 방법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엔 "부당히 제명당했을 때 반드시 돌아간다고 했고 그 약속을 지킬 것"이라며 "구체적 방법은 계획하지 않았고, 민심의 큰 흐름에서 많은 게 변하지 않겠나"라고 답했습니다. 또 보수 진영 재편과 관련해 한 후보는 "이재명정부를 극복해야 한다고 정면으로 내걸었고 장동혁 당권파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을 피하지 않고 내걸었다"라며 "이에 대해 연고 없는 무소속 후보를, 거대 정당에서 제명당한 후보를 시민들이 기적적으로 선택해줬다. 그 의미를 대한민국 정치 발전과 보수 재건의 성과를 내는 데 잘 새겨 앞으로 가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효진 · 2026.06.04 · 조회 수 1,505 « ‹ 1 2 3 4 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