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기요금인상 필요성 부각..'매수'-대신證
2010-06-28 08:36:5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대신증권은 28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부진한 2분기 실적으로 전기요금인상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통합한국전력의 실적은 매출액 8조5038억원, 영업이익 7827억원 적자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단독기준으로는 매출액 8조4847억원,
영업이익 8779억원 적자 전환, 순이익 9537억원 적자 전환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올 2분기 실적은 1분기에 이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부진한 실적은 전기요금인상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켜 전기요금인상이 용이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 장관들의 전기, 가스요금 인상 필요성에 대한 언급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전기요금 인상폭은 회사측의 요구 수준인 7~8%보다는 낮은 4% 내외의 인상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또 "부진한 실적보다는 요금인상에 따른 하반기 실적개선과 내년 연동제 도입 등에 중점을 두고 매수관점에서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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