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금융감독원은 군 장병들의 불법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국방부와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은경 금융감독원 부원장과 박재민 국방부차관 등이 참석했다.
김은경 금감원 부원장(소비자보호처장)과 박재민 국방부 차관이 군 장병의 불법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이번 협약은 사이버 및 휴대전화 연계 불법 금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체결됐다. 궁극적으로는 군 장병들의 올바른 금융 관련 지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르면 두 부처는 불법 금융 관련 사례를 영상자료와 홍보물로 공유해 군 장병들에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군내 유사 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불법 금융사이트를 신속히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김은경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장병들을 대상으로 하는 재테크 등의 금융사기와 보이스피싱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최근 사회에서도 금융 관련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장병들에게도 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군내 사건사고를 최소화하고 건전한 병영문화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과 국방부는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등 장병들의 건강한 군생활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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