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코스타 크루즈 국내 취항
7~9월 한국인 대상 한·중·일 국제크루즈 서비스
2010-07-01 11: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세계 크루즈업계 1위인 카니발크루즈사의 계열사로 유럽 최대 크루즈 공급업체인 코스타 크루즈사가 한·중·일 크루즈 사업을 시작한다.
 
국토해양부는 이달 초 코스타 크루즈사의 한·중·일 순항여객운송사업을 승인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코스타 크루즈사는 오는 6일부터 5만3000톤급 중형 크루즈선 2척(Costa Romantica, Costa Classica)을 투입해 부산과 제주를 기항하는 한중일 3국간 국제크루즈 서비스를 총 21항차 실시할 예정으로, 이 중 16항차에 걸쳐 한국인 승객을 탑승시킬 계획이다.
 
코스타 크루즈의 서비스는 6박7일간 93만~142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 4월 한중일간 순항여객운송사업 승인을 받은 로얄캐리비안사는 7만톤급인 레전드호를 투입해 6월까지 총 13회에 걸쳐 한국을 기항하며 한국인 탑승 서비스를 7회 실시했다.
 
7박8일 일정으로 승선비용이 100만~180만원인 이 서비스를 이용한 내국인은 현재까지 회당 약 400명씩 2800여명에 이르며, 9월까지 11항차 더 서비스 된다.
 
국토부는 앞으로 외국 크루즈선의 국내 기항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지자체, 관광공사, 항만공사, 법무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기항지 관광프로그램 개발, 입국심사 절차 간소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Costa Romantica
 
▼Costa Classica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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