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신영증권은
LG화학(051910)이 2분기에 분기 최고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영증권은 LG화학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4조7509억원, 7499억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24.1%, 19.2% 증가한 수준이다.
수요 증가와 함께 시장지배력이 확대되고 있는 정보전자소재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5.0%, 나프타 분해시설(NCC) 증설 및 제품마진이 확대되고 있는 석유화학사업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3.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오정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정보전자소재사업부문에서 편광판은 디스플레이 수요 호조로 판매물량이 증가하며 이익성장이 지속된 것"이라며 "특히 2차전지는 한국과 일본 메이저업체들의 공급증가로 단위당 제품 판매가격이 하락했으나, 전분기 보다 판매량이 20~30% 증가하면서 이익 감소 요인을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하반기에는 정보전자소재가 예년에 비해 높은 수준의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며 "석유화학사업 역시 NCC산업의 업황 단기 조정 예상에도 불구하고 다각화된 제품 구성으로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36만원 목표주가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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