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행장, 직원설문으로 3명 압축
2010-07-16 08:54:5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어윤대 KB금융(105560)지주 회장이 전 · 현직 국민은행 임원 12명 중  직원 의견을 반영해 차기 국민은행장을 선임키로 했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어 회장은 14일 국민은행 직원 1만8000명 중 무작위 추출한 1300명에게 차기 행장으로 누가 적합한지를 묻는 설문지를 발송했다. 설문에는 차기 행장 후보로 거론된 전 · 현직 임원 12명 중 한 명을 고르도록 됐다. 어 회장은 최다 득표자 1~3위 중 한 명을 행장에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부행장 중에는 최기의 전략그룹 부행장, 심형구 신탁연금그룹 부행장, 민병덕 개인영업그룹 부행장, 김옥찬 재무관리그룹 부행장, 박찬본 마케팅그룹 부행장, 남경우 KB금융아카데미 원장 등 6명이 포함됐다. 지주 및 계열사 인사로는 최인규 KB금융 전략담당 부사장, 이달수 KB데이타시스템 사장 등 2명이 이름을 올렸다.
 
전직 임원에는 윤종규 김앤장법률사무소 상임고문, 김동원 기업은행 사외이사, 김기홍 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정연근 전 KB데이타시스템 사장 등 4명이 포함됐다.
 
어 회장은 이들 외 적임자가 없을 경우 별도 이름을 적도록 했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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