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2주년' 노바소닉, 김진표와 신곡 'More Money'
2021-06-03 13:26:59 2021-06-03 13:26:59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밴드 노바소닉이 원년 멤버 김진표와 다시 뭉쳐 신곡을 내놨다.
 
3일 소속사 P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노바소닉은 김진표가 참여한 컬래버레이션 음원 '모어 머니(More Money)'를 3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공개한다.
 
'모어 머니'는 노바소닉이 최근 순차적으로 공개해온 데뷔 22주년 기념 앨범 다섯 번째 곡이자 마지막 곡이다. 돈이 갖는 사회적 현실을 풍자한 곡으로, 고 신해철이 주축이 된 밴드 넥스트의 'Money(머니)'를 오마주한 곡이다. 
 
이번 앨범에서는 두 가지 버전으로 선을 보인다. 지난달 13일 홍경민이 보컬로 참여한 음원이 먼저 공개됐고 김진표 참여 트랙은 이를 랩 버전으로 재구성했다.
 
김진표는 "고 신해철에 대한 그리움도 함께 녹이고자 했는데, 그 의미가 잘 전달될지 한편으로는 걱정스럽기도 하다"며 "이 곡이 돈에 대한 소회를 적었지만, 넓게는 오랜만에 발표되는 노바소닉의 음악을 모두 반가워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밝혔다.
 
노바소닉은 고 신해철이 이끌었던 밴드 넥스트 출신의 베이시스트 김영석, 드러머 이수용, 기타리스트 김세황과 패닉 출신의 김진표가 1999년 결성한 그룹이다. 랩코어와 뉴메탈 성향의 음악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최근 선보이는 22주년 기념 앨범에는 리더 김영석과 이수용, 2010년 5집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 때 합류한 기타리스트 정구현, 그리고 이번 앨범을 위해 새롭게 합류한 키보디스트 최문석이 함께 했다.
 
앞서 박완규가 참여한 첫 트랙 '어나더 데이'가 지난달 6일 공개된 것을 시작으로 홍경민의 '모어 머니', 이지훈과 '코러스계 대부' 강성호가 참여한 '혹시라도' 등이 차례로 공개됐다.
 
지난달 27일에는 노바소닉과 친분이 있던 밴드 플라워(Flower) 보컬 고유진이 참여한 네 번째 트랙 '허리케인'이 발매됐다.
 
'데뷔 22주년' 노바소닉, 원년 멤버 김진표와 신곡 'More Money'. 사진/PA엔터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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