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실적+M&A효과..2만3000원으로 목표 상향-신한투자
2010-08-12 08:27:5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한섬(020000)에 대해 의류 소비 호조로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희승 연구원은 "한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3.8% 증가한 946억원, 영업이익은 16.6% 늘어난 145억원, 순이익은 1.3% 증가한 13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7월~8월초 현재 매출액은 10%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어 긍정적인 개선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며 "타임과 마인의 매출 호조 속에 랑방컬렉션, 시스템옴므, 해외브랜드의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영업이익률도 매출 볼륨 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 F/W 신제품 판매 증가가 예상되어 전년동기대비 0.4%포인트 개선된 15.3%로 예상된다"며 "순이익률이 1.7%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지난해 3분기에 일회성으로 반영된 투자자산처분이익 27억원이 제거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한섬의 최대주주는 현재 SK네트웍스와 지분매각과 관련해 협의를 하고 있어 조만간 구체적인 인수 가격과 방식이 발표될 것"이라며 "SK네트웍스가 한섬을 인수할 경우, SK네트웍스가 디자인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한섬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시켜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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