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하반기 업황호조 기대..'매수'-이트레이드證
2010-08-16 08:34:5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6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하반기 국내외 영업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0만5000원을 유지했다.
 
조기영 이트레이드증권 책임연구원은 "오리온의 국내 제과부문은 두 자릿수 성장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판촉비 증가로 3분기 수익 둔화가 예상되지만 이익 확대 기반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부정적은 아니다"고 밝혔다.
 
해외법인 성장세도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조 책임연구원은 "상해·광저우 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시장 점유율(M/S)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예감과 고래밥 등 파이류 외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비용 부담이 줄어드는 3분기에는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 연구원은 오리온의 2분기 실적에 대해 "국내에서는 초코파이, 포카칩 등 제품 매출이 올해 들어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판관비가 전년 대비 2배 가량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률은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또 "중국법인 매출액이 전년보다 17.6% 증가, 위안화 기준 30.2% 급증세를 이어갔으나 원·위안환율 하락으로 반락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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