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대우건설은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 위치한 '푸르지오 하임' 타운하우스 189.85㎡형 한가구에 대해 에너지 소비율 0%인 제로에너지 하우스 '제너하임(ZENER HEIM)'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제너하임'은 외부에너지 소비량이 없음을 의미하는 ‘제로에너지(ZERO ENERGY)’와 집을 뜻하는 독일어인 ‘하임(HEIM)'의 합성어다. 대우건설의 친환경 주택상품 전략인 '그린 프리미엄' 요소기술이 적용됐다.
'제너하임'은 세대 내의 냉난방과 전력, 급탕, 취사까지 모든 에너지 소비를 60%의 자체 생산 에너지와 40%의 외부 유출을 차단하는 절감 에너지로 충당해 총 에너지 소비율이 제로가 되도록 설계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우선 고성능 창호와 단열재, 블라인드 등 외부 열을 차단하고 내부 열의 외부 유출을 줄여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패시브(Passive) 기술을 적용, 기존 주택 대비 에너지 소비율을 40% 절감했다.
또 에너지를 자족하는 액티브(Active) 기술을 적용해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60%를 자체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에너지 공급원은 태양광 발전, 태양열 급탕, 지열 냉난방, 가정용 연료전지, 가정용 축전지 등이다. 이같은 다양한 에너지 공급원 덕분에 제너하임은 잉여전력 생산도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57평형 주택의 한 달 평균 에너지 소비량이 700kWh인데 제너하임은 생산 전력이 624kWh, 절감 전력이 230kWh여서 154kWh의 전력이 남는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동탄 제너하임' 시범운영이 끝난 후 올해 하반기부터 고객들에게 1박2일동안 주말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에너지 관련 자료를 제공해 '제5의 에너지'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에너지 절감'에 대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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