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1800선 돌파 '저울질'..철강株↑(10:03)

외국인 매수세 확대..막판 뒷심이 관건

2010-09-07 10:18:19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1800선을 목전에 두고 방향성을 타진하고 있다.

장 중 하락 전환하며 1790선에서 잠시 밀려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늘면서 다시 1790선을 회복했지만 이 후 역시 움직임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7일 오전 10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9포인트(0.04%) 상승한 1792.8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651억원, 기관이 302억원 어치 주식을 사담고있고 개인은 170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업종별흐름을 살펴보면 빠른 순환매장세가 연출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중국정부의 철강사에 대한 전력공급 중단 조치 소식에 철강금속업종(3.47%)이 급등하며 전업종지수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47억원과 169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POSCO(005490)가 전날보다 3.83% 오른 5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제철(004020), 동국제강(001230) 등도 3~4%대 강세다.

의료정밀(1.21%), 건설(0.51%)업종도 강세를 기록중인 가운데 특히 건설업종 내 속해있는 한전KPS(051600)가 발전정비 시장의 점유율 확대를 바탕으로 하반기 매출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에 급등세다.

반면 전날 강세였던 운송장비(0.80%), 운수창고(0.76%),은행(0.67%),증권(0.63%) 업종등은 일제히 내림세다.

운송장비업종 내 속해 있는 현대차(005380)가 1.3% 하락중이고 기아차(000270)도 0.6% 약세를 기록중이다. 현대모비스(012330), 만도(060980), 화신(010690) 등 대표 자동차 부품주들고 1%~2%대 조정을 보이고 있다.

CEO리스크에 연일 하락세를 보이던 신한지주(055550)는 강보합으로 상승반전을 시도중이고 KB금융(105560)도 강보합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기관의 매도전환에 출렁이며 전일 대비 0.28포인트(0.06%) 내린 482.5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5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탱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41억원, 9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6자회담이 재개되길 희망한다고 밝히면서 남북 경협주의 움직임이 눈에띄고 있다. 제룡산업(033100), 이화전기(024810) 등이 동반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