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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맨파’ 웃음기 없는 살얼음판 남자 댄서 배틀(종합)
2022-08-23 15:18:26 2022-08-23 17:06:40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엠넷 스트릿 맨 파이터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권영찬CP, 최정남PD, 김나연PD를 비롯해 파이트저지 보아, 은혁, 장우영, 뱅크투브라더스, 어때, 엠비셔스, YGX, 원밀리언, 위댐보이즈, 저스트절크, 프라임킹즈가 참석했다.
 
스트릿 맨 파이터2022년 여름 스트릿 강국 대한민국에서 펼쳐질 남자들의 거친 춤 싸움을 다룬다. ‘스우파’ ‘스걸파를 탄생시킨 제작진 권영찬CP, 최정남PD, 김나연PD가 뭉쳤다. 강다니엘은 스우파’, ‘스걸파에 이어 다시 한번 MC로 활약을 한다. 보아는 스우파에 이어 스맨파에서 파이트저지를 맡았다. 슈퍼주니어 은혁과 2PM 장우영이 새롭게 파이트저지로 합류했다.
 
CP작년 한 해 스우파를 많이 사랑해 주셨다. 그래서 제작진이 스우파시즌2를 제작하고 있었다. 남자들의 댄서들의 열정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준비를 했다. ‘스우파와 다른 볼거리와 재미가 있다고 했다. PD작년 스우파에 이어서 스맨파를 하게 됐다. 남자 댄서들도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댄서들이 출연했다고 밝혔다.
 
PD보아는 스우파를 하면서도 댄서와 가장 많이 공감을 해줬다. 가장 대중이 공감하는 평가를 내려줬다. 그래서 스맨파를 하면 가장 먼저 섭외하고 싶었다. 은혁은 공연에서 퍼포먼스 디렉터로 활동을 하기 때문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장우영은 데뷔 전 배틀 경험이 있어서 심사평을 중점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CP스우파스맨파의 차이점에 대해 여자 댄스와 남자 댄스가 다르다. 여자 댄서들의 서바이벌과 남자 댄서들의 서바이벌이 달랐다. 여자 댄스들의 질투와 욕심이 있었다면 남자 댄서들의 의리, 서로 자존심 이런 것들을 서바이벌에서 보여줬다. 그런 부분이 다르게 보여질 수 있다고 말했다.
 
보아는 “’스우파를 통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댄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다.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었는데 다시 한 번 참여하게 돼서 감사하다. 많은 시청자들이 열정과 희열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은혁은 이 자리에 함께 하는 것 자체가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오랜 시간 춤을 사랑하고 춰왔던 만큼 스우파가 대중에게 끼친 영향을 느끼면서 뿌듯했다. ‘스맨파에 합류해서 기분이 좋다. 대한민국 댄서들이 지속해서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장우영은 영광스러운 자리다. 내 자리에서 내 역할을 최대한 임해서 스맨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아는 무언가를 보여주려는 의도를 파악하려고 했다. 스킬적인 부분은 남성 두 저지가 해주고 있어서 든든하다고 밝혔다. 은혁은 방송을 볼 때는 카메라가 여러 각도에서 보이고 하다 보니까 디테일한 부분이 보이지만 직접 참여하니까 보이는 부분이 한정적이다. 디테일한 부분을 최대한 보려고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다. 보여지는 부분,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을 봤다고 심사 기준을 언급했다.
 
장우영은 “’스우파’ 1회부터 봤다. 내가 왜 저 자리에 함께 하지 못 했지라고 했다. 너무 부러웠다. 나와 같은 경험을 한 분들이 스맨파를 기다리는 입장이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스우파가 특색 있었고 새로웠다. 퍼포먼스를 하는 이들의 답답함을 해결해줬다. ‘스맨파는 온도가 다르다. 저지 반응이 적나라하다. 숨길 수 없다. 각 팀마다 팀원들이 가진 춤의 장르가 독특하고 뚜렷하다. 그러다 보니 더 신중해질 수 밖에 없다. 그 순간 얼마나 집중하려고 했는지를 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보아는 “’스우파때는 맵다고 이야기를 했다. ‘스맨파는 살벌한 얼음판 같았다. 예측할 수 없다. 남성들이 가진 파워가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으면 좋겠다. 웃음기가 하나도 없는 살얼음판을 보는 느낌이었다스우파스맨파의 차이점을 언급했다. 이어 남자도 울음이 많았다. 그만큼 승복도 빨리 하고 복수도 빨리 한다. 감정이 나노 단위로 바뀌는 걸 목격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보아는 올해도 스맨파로 여러분들 마음에 내적 댄서를 끌어 올릴 수 있고 진심으로 춤을 추고 싶다는 욕구가 솟아 오르는 방송이 될 것 같다. 따가운 시선보다 따뜻한 시선으로 댄서, 저지, 제작진에게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자 댄서들의 자존심을 건 스트릿 맨 파이터는 23일 밤1020분 첫 방송된다.
 
엠넷 '스트릿 맨 파이터' 보아, 은혁, 장우영. (사진=Mnet)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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