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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12년까지 청년일자리 7만개 창출
2010-10-14 15:10:5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정부가 오는 2012년까지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청년 일자리를 7만개 이상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14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제 73차 국민경제대책회의 겸 제 10차 국가고용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청년 내 일 만들기' 제1차 프로젝트를 확정 발표했다.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신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원자력 등 에너지 부문과 자원탐사, 연구개발 분야에 약 7200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증원인력을 신규채용으로 충원하도록 의무화하고 그 실적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화재·자연재해 관리, 재난구조·구급활동, 치안, 방역 등 방재안전 분야와 특허·상표출원 심사,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분야에에서 7100여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실효성이 낮은 행정인턴은 연내 폐지하고 대신 취업률이 80%를 넘는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을 중견기업까지 확대하고, 창직·창업 인턴도 늘려 2012년까지 3만7000명 이상의 청년인턴 사업을 벌인다.
 
금융지원도 이뤄져 100억원 규모의 청년 사회적 기업 펀드, 중소소·벤처기업 일자리창출 펀드, 글로벌 영화제작펀드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학교시스템도 청년일자리 창출쪽으로 시스템을 강화한다.
 
취업교육이 부실하거나 취업률이 낮은 대학은 자연스럽게 구조조정이 이뤄지도록 평가시스템을 강화하고, 졸업생의 고용유지율까지 점검하는 고용친화적인 교육체계로 개편한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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