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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또 전약후강..IT·車·화학株 견인(마감)
개인·외국인 현물시장서 '쌍끌이 매수'..PR 매물 5000억원 쏟아져
2010-10-21 15:15:55 2010-10-21 18:55:53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코스피지수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상승마감에 성공했다. 코스피시장은 장중 한 때 개인과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매도폭을 확대하며 프로그램 매물이 현물지수를 뒤흔들었다.
 
그러나 막판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매수세로 전환하며 지수역시 상승 전환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5포인트(0.23%) 오른 1874.69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78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780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장중 내내 순매도하다 장 막판 순매수로 전환해 총 107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70계약, 1150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냈고, 기관은 1550계약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4429억원, 650억원 매도물량이 쏟아져 나오며 총 5079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2.75% 상승률을 기록했고, 전기전자업종(1.86%)이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뒤이어 운송장비(1.13%), 제조업(0.92%), 서비스업(0.8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중국의 금리인상 여파로 건설업(-2.37%)과 증권(-2.05%), 금융업(-1.64%), 은행(-1.4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군은 IT와 자동차, 화학주 등 기존 주도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2.68%)와 현대차(005380)(1.56%), LG화학(051910)(2.37%), LG(003550)(2.61%) 등은 상승한 반면, 신한지주(055550)(-2.54%), KB금융(105560)(-1.3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5포인트(0.47%) 오른 522.66포인트에 마감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IT강세에 힘입어 발광다이오드(LED) 관련주들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우리이티아이(082850)(4.43%)와 삼성전기(009150)(5%) 등은 4~5%대로 마감했으며, 탑엔지니어링(065130)(1.92%), 덕산하이메탈(077360)(2.54%), 알티전자(032290)(3.77%), 대진디엠피(065690)(1.9%) 등도 상승했다.
 
또 전기차 관련주도 전기차 시장 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분석 등과 함께 급등했다. CT&T(050470)넥센테크(073070)는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삼양옵틱스(008080)(3.73%)와 AD모터스(038120)(9.51%), 코디에스(080530)(5.44%), 지앤디윈텍(061050)(6.221%) 등도 상승 마감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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