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포스코 ICT(022100)는 현지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를 개설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ICT는 이번 베트남 사무소 설립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현지 IT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베트남 경제가 최근 고속 성장함에 따라 신도시, 고속도로 및 철도, 발전소 등과 같이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점을 감안해 이와 관련된 IT와 엔지니어링 사업에 포스코 관계사들과 함께 참여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공략 시장도 베트남에 국한하지 않고, 인접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과 같은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포스코ICT는 국내 인력이 현지 고객의 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현지의 우수한 인력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저비용·고품질의 IT서비스를 실시간 제공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광석 포스코ICT 베트남 사무소장은 “이번 사무소 개설은 포스코의 해외생산 기지에 대한 근접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베트남 현지 시장 공략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IT 및 엔지니어링의 컨버전스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6일 열린 개소식에는 허남석 포스코 ICT 사장과 강충식 베트남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신남식 코트라(KOTRA) 비즈니스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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