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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쉬는 지수..실적에 '집중' (14:04)
현대차 3분기 '선방'..주가 반등 시도 중
2010-10-28 14:09:4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매도가 집중되며 지수가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장 초반 500억원 가까웠던 외국인 매도는 현재 80억원대로 줄며 지수 낙폭은 줄여주고 있다.
 
28일 오후2시0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15%(2.92포인트) 내린 1906.6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1500억원 가까운 투신권 매도를 중심으로 기관이 현재 1910억원까지 매도를 늘리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개인은 이날 매수세를 지속하며 현재는 2400억원 매수우위다.
 
선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도 그만큼의 물량이 개인이 받아내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현재 선물지수는 전일보다 0.06%(0.15포인트) 오른 246.6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9계약과 742계약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1212계약 순매수다.
 
이날 종목들은 실적에 따라 등락을 양분하고 있다.
 
오전 일찍 실적을 발표한 하이닉스(000660)는 두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연결기준)을 넘어섰음에도 주가는 하락전환됐다.
 
2%대 상승 뒤 하락전환하며 1%대 내림세를 보였던 주가는 그러나 오후들어 반등 중이다.
 
초반 하락했던 NHN(035420)도 반등이다.
 
장 시작 전 발표된 3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하락 출발했다.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NHN은 전일 공시한 중국시장 철수와 관련해 손실발생은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고 온라인 광고부문 성장은 지속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주가 반등시도 중이다.
 
S-Oil(010950)은 6일만에 하락전환이다.
 
3분기 순이익은 2년래 최대규모인데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올 4분기도 좋을 것이라는 평가다.
 
주가는 1%대까지 오른 뒤 현재 하락전환 된 상태다.
 
실적 우려가 가장 컸던 LG전자(066570)는 오히려 상승 중이다.
 
장 초반부터 상승을 보이던 주가는 오후들어 실적이 발표된 뒤  상승폭도 더 키우고 있다.
 
이날 LG전자는 3분기 실적이 휴대전화 부문의 부진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예상보다도 부진한 결과지만 주가는 현재 전일보다 0.98%(2000원) 상승한 10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나흘만에 반등이다.
 
현대차(005380)는 3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이날 현대차는 3분기 국내외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고, 0.88%까지 빠졌던 주가가 강보합까지 상승으로 돌아서고 있다.
 
장 초반 530선을 넘겼던 코스닥지수도 이날은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현재 지수는 전일보다 0.06%(0.32포인트) 내린 528.2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초반 매수 출발했던 기관이 484억원 순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1억원과 282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시장 종목 가운데서는 네오위즈게임즈(095660)셀트리온(068270)이 강세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내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으며 셀트리온은 외국인의 집중매수에 이날 신고가(2만5350원)를 경신했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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