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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젊은 조직' 발언 불구, 측근들은 건재?
이학수 고문, 아시안게임 '밀착수행'키로
2010-11-08 13:26:5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의 '젊은 조직' 발언에도 불구하고, 이학수 고문 등 이른바 측근들은 당분간 건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사정을 잘 아는 재계 관계자는 8일 "이학수 고문이 이번주 이건희 회장의 광저우 아시안게임 참관에 동행하는 등 '밀착 수행'을 계속할 것"이라며, "최근 이 회장의 '젊은 조직' 발언 이후 가신그룹들이 모두 물러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데, 실제 분위기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부 언론들이 제기하는 이재용 부사장의 승진 등 세대교체도 당장은 이뤄지기 어렵다"며 "이 고문 등 가신그룹들이 당분간은 측근으로서의 보좌 역할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 고문은 지난달 이 회장의 멕시코 출장에도 동행했으며, 이 회장과 내년도 사업계획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고문 등이 곧 복원될 것으로 알려진 그룹차원의 콘트롤타워로 복귀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고문이나 김인주 전 사장이 다시 전면에 나설 경우 구체제 복귀라는 비판여론이 만만치 않을 것인만큼, 계열사로 물러나 있으면서 이 회장에 대한 보좌를 계속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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