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핵관' 장제원, 총선 불출마…"잠시 멈추려 한다"
부친 고 장성만 부의장 묘소 찾은 사진과 함께 게재
2023-12-11 21:42:51 2023-12-12 07:06:41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사진=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윤혜원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이제 잠시 멈추려 한다”며 내년 총선 불출마를 시사했습니다.
 
장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버지 산소를 찾았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벌써 8년이 지났다”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버지가 주신 신앙의 유산이 얼마나 큰지 더욱 선명하게 다가온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아버지의 눈물의 기도가 제가 여기까지 살아올 수 있는 힘이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며 “아무리 칠흙같은 어둠이 저를 감쌀지라도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으로 예비하고 계신 것을 믿고 기도하라는 아버지의 신앙을 저도 믿는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아버지! 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적은 뒤, 빌립보서 4장 13절인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라는 구절을 인용하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장 의원의 아버지는 고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입니다. 부산 사상구 소재 동서학원 설립자로, 11·12대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윤혜원 기자 hw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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