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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등 긴급할당관세 시행
마늘·고추·양파 등 물가불안품목 조치키로
2010-11-15 10:21:0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정부가 최근 가격 이상조짐을 보이고 있는 마늘, 명태, 고추 등에 대해 관계부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기획재정부는 14일 물가안정 관계부처 회의 후속조치로 '주요 물가불안 품목에 대한 대응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품목은 ▲ 마늘 ▲ 고추 ▲ 양파 ▲ 양배추 ▲ 콩 ▲ 고등어 ▲ 명태 등이다.
 
정부는 이들 품목의 가격 이상현상이 공급문제에 있다고 판단, 의무수입물량과 긴급할당관세 등 조치를 시행해 가격하락을 유도할 방침이다.
 
고등어의 경우 현 관세(10%)에서 긴급할당관세를 시행, 무관세로 들여오고 고추와 양파는 의무수입물량 중 남은 부분(고추 3000톤, 양파 2만1000톤)에 대해 이달 말까지 전량 방출한다.
 
콩은 매점매석 등 불공정행위를 집중 점검키로 했다.
 
아울러 지난 물가안정 관계부처회의서 논의된 주부모니터단 가운데 물가전담팀을 별도로 선발한다.
 
주부모니터단 중 활동우수자를 중심으로 시·군·구별로 750명선에서 선발돼 이달부터 내년 11월까지 1년간 운영된다.
 
운영총괄은 행정안전부에서 담당하되 조사한 분야 중 전문성을 요하는 분야는 통계청에서 집계해 물가안정관계부처 회의에 보고키로 했다.
 
주부모니터단은 체감 시장물가동향, 물가대책에 대한 현장 반응 등을 조사, 매주 인터넷 설문에 응하기로 했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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