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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풍에 '휘청'
코스피 1879.36(-19.77)..코스닥도 500선 흔들
外人, 현·선물 동시 순매도..건설·증권株 '약세'
2010-11-17 09:13:5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가 중국 긴축 우려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약세다. 유럽발 재정 위기 재부각 역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11일 옵션만기일 쇼크 이후 위축된 투자심리가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시장 전반에 경계심리가 강하게 일고 있는 상황이다.
 
17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77포인트(-1.04%) 빠진 1879.36을 기록중이다.
 
다소 주춤했던 외국인이 55억원 어치를 내다팔며 순매도로 전환했으며, 기관도 278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이 392억원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선물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737계약, 359계약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972계약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쪽에서 228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차익거래 9억원 매도)되면서 전체적으로 221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건설(-2.93%), 증권(-1.44%), 운수창고(-1.75%), 기계(-1.72%)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도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SK에너지(096770)가 2.04%, 기아차(000270)가 1.20%, 신한지주(055550)가 1.15%, 삼성전자(005930)가 1.23% 각각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7.20원 오른 113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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