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동원 F&B, '양반 뚝배기'로 국물 요리 도전…HMR 새 지평 연다
가마솥 방식 12시간 우려…별첨 재료로 풍미 높여
엔데믹 이후 HMR 시장 적극 공략 예고
HMR 판매 힘입어 1분기 실적도 상승
2024-05-30 17:00:19 2024-05-30 17: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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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최용민 기자] 동원F&B(049770)가 가정간편식(HMR)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HMR 시장은 코로나19를 지나면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된 상태다. 동원F&BSMS 용기째로 간편하게 즐기는 신개념 국물요리 ‘양반 뚝배기’ 3종을 선보이고 국내 HMR 시장의 새 지평을 연다고 밝혔다.
 
동원F&B가 새롭게 출시한 '양반 뚝배기' 3종 세트. (사진=동원F&B)
 
30일 회사에 따르면 '양반 뚝배기'는 프리미엄 한식 HMR 브랜드 ‘양반’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이다. 엄선한 자연 재료를 가마솥 방식으로 12시간 이상 우려냈다. 가마솥 방식은 모든 재료를 한 번에 끓여내 감칠맛을 높여준다.
 
‘양반 뚝배기’ 3종은 용기째 전자레인지에 넣고 1분 30초만 조리하면 완성된다. 기존 파우치형 제품은 봉지를 뜯어 냄비에 넣고 끓이는 과정이 필요했지만, 용기형은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바로 취식이 가능하다. 1인 가구에 맞춰 280g 중량으로 마련됐으며, 스푼까지 들어있어 간편 식사용으로는 물론 간단한 해장용이나 안주로도 즐기기 좋다. ‘양반 뚝배기’는 소고기 미역국, 돼지국밥, 대파 사골곰탕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양반 뚝배기는 메뉴 별로 어울리는 별첨이 각각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고기 미역국’은 참기름 별첨으로 고소한 맛을 살렸고, ‘돼지국밥’에는 대파고명과 고추가루, 후추가루 별첨이 들어있어 취향에 맞게 맛을 조절할 수 있다. ‘대파사골 곰탕’은 대파고명 별첨으로 곰탕 특유의 풍미를 살렸다.
 
동원F&B 관계자는 “가정에서 직접 만들기 번거로운 국물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용기형으로 출시했다”라며 “앞으로도 한식의 맛과 풍미를 담은 다양한 국물요리를 선보이며 HMR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F&B의 ‘양반’은 1986년 탄생한 국내 최초의 한식 HMR 브랜드로 한식의 본질적인 가치인 맛과 품격은 물론 편리함까지 갖추고 있다. 양반죽과 김부터 밥, 김치, 국탕찌개, 적전류 등 다양한 반찬류에 디저트로 식혜, 수정과, 오미자차 등 전통 음료와 김부각까지 있다.
 
‘양반’은 원재료의 맛과 수준을 한 단계 높인 프리미엄 제품군을 강화하는 동시에 차별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브랜드 팝업스토어 운영, 신규 CF 론칭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접점도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에 동원F&B는 즉석밥, 국탕찌개 등 HMR 판매 호조로 지난 1분기 매출 1조1190억원, 영업이익 49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회사는 용기형 국탕찌개 '양반 뚝배기', 비빔밥 HMR '양반 비빔드밥' 등 차별화된 콘셉트로 새롭게 선보인 제품들을 대형 품목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해외 수출을 적극 추진해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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