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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투자심리 개선 어려워..'시장평균'-NH證
2010-11-30 09:04:2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당분가 투자심리 개선이 어렵다며 투자의견 '시장평균'을 유지했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도한 마케팅비용 부담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실질적으로 많은 보조금을 지불하는 스마트폰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고 시장 과열로 단말기 교체 가입자수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어 부담"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동전화 세대 진화가 본격화되면서 후발 사업자와의 가입자당매출(ARPU) 격차가 축소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향후 3년간 이동통신 시장은 세대 진화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러한 과정 중에 우량 가입자 이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선발사업자이고 단말기 라인업이 막강하지만 핵심 단말기 경쟁에서 KT(030200)를 압도하지 못해 마케팅 효율성이 떨어지는 양상"이라며 "현재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보조금이 투입돼야 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선 재판매 사업이 당분가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재판매 신규 가입자와 누적 가입자수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어 최소한 내년까지는 재판매 관련 손실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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