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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내년 예산긴축안 의회 제출
2010-12-08 09:18:5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아일랜드 정부는 내년도 재정긴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7일 현지시간)아일랜드 의회는 정부 재정지출을 60억유로 삭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긴축안에 대해 첫번째 표결을 무사히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최종 승인을 얻기 위해서는 총 3번의 표결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외에도 이번 긴축안에는 공무원 임금 삭감, 아동보육비 지원 축소, 공공연금 수급액 축소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는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아일랜드에 구제금융 지원 조건으로 내걸었던 재정 긴축안의 일환으로 아일랜드 정부는 향후 2015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를 3%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
 
현행 아일랜드의 재정적자는 GDP 대비 30%가 넘는 수준으로 향후에도 강력한 긴축정책을 통해 정부지출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일랜드정부는 이번 예산긴축안을 최종 통과시켜야만 85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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