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올해 적자국채 6조원 줄이기로

당초 29조3000억원서 23조3000억원으로 축소

2010-12-13 09:00:41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정부가 올해 적자국채 발행규모를 6조원 줄이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올해 일반회계 적자국채 발행규모를 당초 29조3000억원으로 설정했던 것에서 최종 23조3000억원으로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국채 발행축소는 조기상환(buyback) 방식으로 이루어질 방침이다.

국세수입은 당초 예산안에서 추산한 것보다 4조6000억원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른 올해 말 국가채무는 지난 10월 발표한 국가채무관리계획에서 발표한 규모(400조4000억원)보다 6조원 줄어든 394조4000억원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당초 전망치 34.7%에서 34.2%로 0.5%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