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급등 1150원대 진입..'규제 리스크' 부각
2010-12-15 11:40:4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며 1150원대 진입했다.
 
15일 오전 11시 29분 현재 서울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50원 오른 1153.9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고가는 1156.20원, 저가는 1143원을 기록 중이다.
 
자본유출입 규제 관련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유로화 가치가 하락하며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058원 하락한 1.334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정부는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자본유출입 규제와 관련된 추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밤 미 달러는 강세를 기록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고 6000억달러 규모 국채 매입을 지속하기로 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은행세에 장기외채도 포함된다는 얘기와 강한 하방 경직성, 아울러 그동안 숏포지션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장기적인 포지션 조정이 겹치면서 환율이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런 변수들을 감안해도 1150원대에서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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