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보합권 등락..유럽 악재 '무덤덤'
2010-12-16 10:41:2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6일 중국 증시는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55포인트(0.09%) 내린 2908.86로 출발한 이후 강보합으로 상승 전환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확산되면서 하락마감했지만, 중국 증시는 다소 무덤덤한 모습이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2.66포인트(0.09%) 내린 3046.23포인트로 출발해 소폭 상승 전환했고, 상하이B지수는 0.42포인트(0.09%) 내린 307.05포인트로 출발해 낙폭을 줄이고 있다.
 
부동산주들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띠고 있다. 전날 부동산 당국이 집값을 잡기 위해 세금과 신용 등과 관련한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
 
심천금융보험지수는 하루만에 하락전환했다. 중국 은행당국이 은행들에 대해 고정 자산 구입을 위한 대출을 올해말까지 중단하라고 지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상은행과 중국은행 등의 주가 하락이 예상된다.
 
상하이대기업지수는 보합권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하이얼과 장홍전자 등 가전업체의 주가 상승이 전망되고 있다. 이날 신화통신은 중국 정부가 내년 가전제품 구매자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상은 텔레비전, 냉장고, 식기세척기, 에어컨, 컴퓨터 등 총 1만5290개 모델이 해당된다.
 
유주석탄채광, 선화에너지 등 에너지주들은 겨울 강추위로 인해 석탄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 상승이 점쳐진다.
 
복전자동차는 11월 자동차판매량이 지난해 5만3873대에서 5만6816대로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 최대 백주생산업체인 귀주마대는 내년 1월1일부터 제품가격이 20% 오를 것이란 전망에 주가 상승이 전망된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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