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두산 회장 “차별화된 AI로 건설장비 미래 제시해야”
2026-03-08 12:08:37 2026-03-08 12:08:37
[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기술이 건설장비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며 차별화된 AI 기술로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엑스포 2026’ 현장을 찾아 두산밥캣의 미니트랙로더에 탑승해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왼쪽)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두산)
 
8일 두산에 따르면 박 회장은 3~7일(현지시각)까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건설장비 전시회 ‘콘엑스포(CONEXPO) 2026’를 방문했습니다. 지난 1월 CES와 2월 국내 사업장 방문에 이은 행보로, 그룹 핵심 사업인 건설장비 부문의 경쟁력을 직접 점검하는 차원이었습니다.
 
박 회장은 두산밥캣과 두산모트롤 부스를 비롯해 글로벌 경쟁사들의 전시관을 둘러보며 AI 기반의 생산성 향상과 무인화 기술 상용화 현황을 살폈습니다.
 
박 회장은 “AI 기술의 발전으로 하드웨어 중심이던 건설장비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며 “두산밥캣이 축적한 독보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AI 기술을 선보여 시장을 선도해 나가자”고 강조했숩나다.
 
두산밥캣은 이번 전시회에서 AI·전동화·자율화 기술이 집약된 소형 로더와 굴착기 등 30여 종의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핵심 제품군인 소형 로더 라인업을 보급형(클래식)과 고급형(프로)으로 이원화하는 브랜드 전략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프로 모델은 음성인식으로 50가지 이상의 기능을 제어하는 ‘잡사이트 컴패니언’과 주변 장애물을 인지해 스스로 멈추는 ‘잡사이트 어웨어니스’ 등 AI 기능을 고객 선택에 따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올해 여름 출시되는 ‘잡사이트 컴패니언’은 지난 CES 2026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습니다. 이 기능은 변화가 잦은 소형 장비 작업 현장 특성에 맞춰 개발된 기술로, 경험이 적은 작업자도 AI의 안내를 통해 숙련공 수준의 생산성을 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잡사이트 컴패니언’은 이번 전시회에서 ‘넥스트 레벨 어워드’ 파이널리스트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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