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홀딩스, 자사주 248만주 연내 소각…"주주환원 강화"
배당성향 확대…오리온 10%p·홀딩스 25%p ↑
오리온홀딩스 "성장과 주주환원 선순환 구조 강화"
2026-03-18 17:16:29 2026-03-18 17:16:29
오리온CI. (사진=오리온)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오리온홀딩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대규모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에 나섭니다.
 
18일 오리온홀딩스는 개정 상법에 따라 보유 중인 자기주식 248만 8770주를 연내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소각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3.97%로, 17일 종가 기준 약 615억원 규모입니다. 구체적인 소각 날짜는 향후 이사회 승인을 거쳐 확정될 예정입니다.
 
연결기준 배당성향은 오리온이 지난해 26%에서 36%로 10포인트 상승했으며, 오리온홀딩스는 30%에서 55%로 25포인트 대폭 높아졌습니다. 앞서 오리온홀딩스는 지난 6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배당성향 20% 이상 이행, 향후 3개년 배당성향 점진적 상향, 중간배당 검토 등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번 행보는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 궤를 같이 합니다.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는 올해 배당금을 대폭 확대해 지난 1월 도입된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인 '고배당기업' 요건을 충족했습니다. 고배당 분리과세는 고배당기업 투자자가 받은 배당소득에 대해 다른 소득과 합산하지 않고 14~30%(지방세 별도)의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 제도입니다.
 
오리온홀딩스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주주가치를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성장과 주주환원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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