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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 거는 기대..Again 2005!
(주간전망)1월 첫 주..실적 좋은 중형주도 보자
2011-01-02 10:00:00 2011-01-02 10:00:00
[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이번주 증시는 새해 첫 주를 맞이하는 기대감과 함께 실적이 우량한 중형주를 중심으로 종목 확산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 2010년 증시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다'
 
2010년 지난해에는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말라'는 증시격언이 통하지 않았던 해였다.
 
지난 일년동안 주가흐름에서 코스피는 22%가 상승한 반면 코스닥 3% 하락했다. 두 시장이 2010년 어느정도로 차별적인 대우를 받았는지 알 수 있는 단적인 예이다.
 
 
지난해의 가장 큰 특징은 '자문형 랩'이라는 금융상품으로 자금이 몰리며 소수 종목에 대한 집중화였다. 오르는 종목은 더욱 오르고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종목은 많은 인내심이 필요한 장세였다.
 
 
◇ '위기를 기회로 삼은' 종목..날개를 펴다
 
지난해 관심을 받았던 이른바 수퍼스타급 종목 특징은 위기 속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견고하게 구축했다는 것이다.
 
이원선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위기 이후 시가총액 순위를 역전시킨 대표적인 기업은 기아차(000270)롯데쇼핑(023530)SK에너지(096770)"라고 언급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모두 새로운 성장동력을 견고히 구축했다는 점이 순위를 바꾸는 중요한 키가 되었다는 것.
 
급박한 위기국면은 지나갔지만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는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준비된 기업은 2011년에도 한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 새해는 '2005년 닮은꼴'을 기대한다
 
2011년 개별기업 뿐 아니라 우리증시도 한단계 도약하는 장세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높은 수준의 ROE로 대변되는 국내기업의 이익창출 능력과 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만나 지난 2005년 당시 나왔던 재평가 상황, 이른바 밸류에이션 장세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1 스타트..우수한 중형주 참여를 기대하자
 
2011년 새해, 증시와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이에따라 대형 주도주의 순환매를 넘어 가격메리트를 가진 실적이 우수한 중형주로 관심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우선 실적발표에 주목하며 4분기 영업이익 개선세가 기대되는 중형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국내 기업들의 연간 이익성장률은 실적 변수에 대한 민감도를 높일 수 있다"고 봤다. 또한 소수 대형주가 주도한 연말 장세
의 근간에도 개별주들에 대한 실적 전망치 상향이나 밸류에이션 정상화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며 우수한 실적이 기대되는 중형주의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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