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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4년간 1.8조 투입..`허브공항 굳히기`
2011-01-04 12:37:0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인천국제공항에 오는 2015년까지 1조8000억원이 투입돼 연간 6000만명이 이용하는 동북아의 중추공항으로 시설이 확장된다.
 
국토해양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11~2015)`을 확정하고 5일 관보에 고시한다.
 
국토부는 인천공항의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인천공항 3단계 사업` 기간인 지난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모두 4조38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2015년까지는 1조7999억원이 투입돼 2단계 물류단지 개발, 유휴지의 복합위락단지 개발, 항공기 계류장과 화물터미널, 여객터미널 확장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인천공항을 이용한 국제선 기준 여객은 모두 3313만2000명, 화물은 267만5000톤, 20만9000회의 운항횟수를 기록했다.
 
오는 2015년에는 국제선 기준 여객 4597만3000명, 화물 374만8000톤, 31만회를 운항하고, 오는 2020년에는 국제선 기준 여객 6222만5000명, 화물 503만7000톤, 운항횟수 41만1000회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여객기 35대가 더 계류할 수 있는 62만4133㎡의 계류장과 국제여객 터미널 23만1308㎡를 확장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천공항은 3단계 건설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물류단지·주변 유휴지 개발 본격 추진, 항행안전시설 개량 등을 통해 늘어나는 항공수요를 처리하고 동북아 허브공항의 기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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