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LG이노텍(011070)과
삼성전기(009150) 임원이 국내 전자·IT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 포상을 받았습니다. 인공지능(AI) 기반 생산혁신과 핵심 전자부품 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전자·IT의 날’ 시상식에서 조지태 LG이노텍 전무(오른쪽)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사진=LG이노텍)
13일 업계에 따르면 조지태 LG이노텍 패키지솔루션사업부장(전무)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1회 전자·IT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습니다. 김위헌 삼성전기 MLCC제조기술팀장(상무)은 산업포장을 수상했습니다.
조 전무는 글로벌 소재·부품 사업 육성과 인공지능 전환(AX) 기반 생산혁신, 장비 국산화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80조원에 달하는 수출 달성에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됐습니다.
2004년 LG이노텍에 입사한 조 전무는 베트남 생산법인장과 광학솔루션사업부장을 거치며 모바일 카메라 모듈의 품질·생산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개발부터 양산까지 AI를 접목한 자동 품질 점검 체계를 구축해 생산 수율 향상을 이끌었습니다.
지난해 말 패키지솔루션사업부장에 임명된 이후에는 반도체 기판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반도체 기판 생산능력을 2배 이상 늘리고, 향후 5년 내 패키지솔루션 사업을 영업이익 1조원 규모로 육성한다는 목표입니다.
김 상무는 26년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분야에서 핵심 기술과 신제품 개발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MLCC는 전자제품 내부에서 전기를 저장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핵심 부품입니다.
김 상무는 2009년 세계 최초로 0603 크기(가로 0.6mm·세로 0.3mm)의 1마이크로패럿(㎌) MLCC를 개발했고, 2011년에는 동일 크기의 2.2㎌ 제품 개발에도 성공했습니다. 이후 전장용 고용량 MLCC 개발을 주도하며 제품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2024년부터는 MLCC제조기술팀장을 맡아 AI 서버용 고부가 MLCC 개발과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 상무는 “AI와 전장 등 미래 산업의 성장을 이끌 고부가 MLCC 기술과 제품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국내 전자부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자·IT의 날’은 2005년 국내 전자·IT 산업 수출 1000억달러 돌파를 기념해 제정됐으며,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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