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삼성 '통큰투자' 수혜주, 일제히 상승
2011-01-06 09:12:2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삼성그룹이 올해 사상 최대 43조원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이 상승세다.
 
삼성그룹 투자 수혜주로 분류되고 있는 종목들은 삼성그룹이 직접 지분을 취득하거나 투자한 업체 혹은 OLED와 태양광 부품장비업체들이다.
 
6일 오전9시1분 현재 삼성그룹에 태양광 장비를 공급하는 톱텍(108230)은 450원(3.35%) 오른 1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2009년 말 지분 10%를 신주인수권부사채(BW)로 인수한 에스에프에이(056190)가 2.52% 상승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에스엔유(080000)에이테크솔루션(071670)은 각각 1.87%, 1.63% 오르고 있다. 신화인터텍(056700)도 2.15% 상승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관련한 중소형주들도 오르고 있다.
 
테크노세미켐(036830)은 600원(1.74%) 오른 3만51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멜파스(096640)파트론(091700)은 각각 2.31%, 0.66% 상승하고 있다.
 
덕산하이메탈(077360)도 650원(2.77%) 오른 2만4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동부증권은 삼성그룹의 대규모 투자로 OLED와 태양광 관련 장비업체들의 수혜가 가장 돋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정호 연구원은 "2009년 대비 지난해 삼성그룹의 투자 규모는 72%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반도체, LCD 장비 업체들의 실적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며 "그러나 올해 이와 관련한 투자금액은 감소하거나 소폭 증가에 그쳐 전년대비 실적 증가폭이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반면 OLED 및 태양광 관련 투자 규모는 크게 늘 것으로 보여 이에 따른 관련 장비업체들의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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