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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로터리` 부활한다
2011-01-11 11: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회전교차로가 부활한다. 국토해양부는 원활한 소통과 교통안전을 위해 회전교차로를 도입한다고 11일 발표했다.
 
회전교차로는 신호등 없이 자동차가 교차로 중앙에 설치된 연형교통섬을 중심으로 회전해 교차로를 통과하는 평면교차로다.
 
서행으로 교차로에 접근하는 자동차가 교차로 내부에 주행 중인 자동차에게 양보하며 진입하는 것이 기본 원리다.
 
기존 신호교차로에서 불필요한 신호대기시간에 대한 불만이 많고 교통사고 중 44%(2008년 기준)가 교차로에서 발생한 것을 고려한 조치다.
 
회전교차로를 도입한 프랑스 등의 국가는 중상자가 79% 감소하는 등의 성과를 얻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회전교차로 도입으로 교통사고 감소와 에너지 절감, 대기오염 감소 등 연간 2조439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한국형 회전교차로의 조기 보급·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도로건설에 본격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지훈 기자 jhp20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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