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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4분기 영업익 8000억원..전년比 50% '↓'
(예상실적)증권街, 올해 상반기 중 실적회복 기대
2011-01-12 14:55:04 2011-01-12 17:29:43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POSCO(005490) 4분기 실적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증권가에서는 포스코의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2일 증권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의 지난 4분기 예상평균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66% 감소한 8007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예상매출액은 24.06% 증가한 9조418억원으로 집계됐다.
 
김민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포항 4고로 개수 마무리와 광양 신제강 및 후판공장 완공으로 4분기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7.1% 증가가 예상된다"면서도 "수요부진으로 3분기 수준의 가격할인이 유지되고 원재료가격이 높았다"고 평가했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4분기 원료투입가격은 3분기에 인상된 가격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원가부담이 커지는 반면, 제품 판매가격은 글로벌 철강가격 약세와 수요둔화로 할인폭이 확대돼 마진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철강가격 상승과 함께 상반기 중 실적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사이클이 11개월 주기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4월 저점을 기록한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확장국면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철강가격 상승으로 가격경쟁력이 회복되면서 원료가격 추가 상승시 단가인상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종재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철강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중국 철강 가격의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수출 가격은 물론 내수 가격 운영에도 여유가 생기면서 분기 실적 안정성 역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 2010년 4분기 예상실적>
 
 
 
<출처:FN가이드>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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