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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그랜저, 뭐가 달라졌나
강력한 동력성능에 이전에 볼수 없었던 최첨단 사양 무장
2011-01-13 15:00:0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5세대 그랜저가 이전모델과 가장 두드러진 차이를 보이는 점은 동력과 주행성능, 그리고 최첨단 안전 편의사양이다.
 
신형 그랜저 3.0 모델에는 최고 출력 270마력, 최대 토크 31.6kg•m의 람다2 3.0 GDI 엔진이 장착됐으며, 동급 최고 수준인 11.6km/ℓ의 연비를 달성했다.
 
2.4 모델에는 최고 출력 201마력, 최대 토크 25.5kg•m의 세타2 2.4 GDI 엔진을 장착했으며 연비는 12.8km/ℓ로 준대형 최초로 2등급 연비를 구현했다.
 
신형 그랜저에는 또 준대형급에 최적화된 첨단 서스펜션 시스템을 적용하고 '진폭 감응형 댐퍼(ASD: Amplitude Selective Damper)'를 장착해 차량의 승차감 및 조종 안전성을 극대화시켰다.
 
또한 각종 소음을 개선하기 위한 고성능의 흡음재 적용, 후석 플로어 재진 패드 확대 적용, 윈드 실드 차음 유리 장착 등 소음방지 설계로 최상의 정숙성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그랜저에 장착된 안전사양은 현대차 신기술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다.
 
급제동, 급선회 등 운전자가 차량을 제어하기 힘든 상황에서 전자제어장치(ECU)와 함께 엔진 및 차량 바퀴의 제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해 주는 차체 자세 제어 장치(VDC: Vehicle Dynamic Control)를 적용했다.
 
또한 주행 노면이 미끄러워 정상적 주행이 어렵거나 급가속 등에 의한 불안정시 차량의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시켜주는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Vehicle Stability Management)'도 갖춰 최적의 주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타이어 공기압 부족을 자동으로 파악해 운전자에 알려주는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TPMS: 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와, 운전자가 급제동 시 제동등 및 비상등을 자동 점멸해 후방 차량에게 위험을 경보함으로써 후방 추돌 가능성을 저감시켜주는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Emergency Stop Signal)도 갖췄다.
 
또한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국내 준대형 최초로 9개의 에어백을 기본 장착했으며 후방추돌시 목 상해를 최소화하는 '후방충격 저감 시트 시스템'을 운전석 및 조수석에 적용했다. 
 
각종 편의사양도 눈여겨 봐야할 부분이다.
 
신형 그랜저는 적정 차간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해주는 기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한단계 발전시켜, 교통 흐름에 따라 자동 정지, 재출발 기능까지 지원하는 최첨단 주행 편의 시스템인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Advanced Smart Cruise Control)'을 적용했다.
 
이 장치는 전방 차량이 없을 때는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차량을 정속 주행시키고 전방 차량이 있을 때는 전방 차량의 속도와 거리를 감지해 일정한 차간 거리를 유지한다.
 
선행 차량이 정차하는 경우에는 차량을 자동 정지 시키고, 3초 이내에 선행 차량이 다시 출발하면 자동으로 출발시켜 주행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특히 교통정체 시 운전 편의성을 극대화시켰다.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SPAS: Smart Parking Assist System)'은 운전자의 평행주차를 도와주는 시스템으로 차량 전방 범퍼의 좌우 측면에 장착된 공간탐색용 초음파 센서를 이용하여 주차 가능 영역을 탐색한 후 스티어링 휠을 제어하여 주차를 보조해준다.
 
이 장치는 기어를 D단 혹은 N단에 놓은 상태에서 스위치를 눌러 주차 모드를 선택하여 사용 가능하며, 운전자는 음성 안내 및 클러스터 LCD 창에 표시되는 문구에 따라 기어 변속 및 브레이크 페달 조작만으로 손쉬운 주차가 가능하다.
 
신형 그랜저의 '모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운전자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을 원격제어 할 수 있는 서비스다. (8인치 프리미엄 와이드 내비게이션 적용 시 이용 가능)
 
운전자가 아이폰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그랜저 모젠(5G Grandeur-Mozen)'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원격으로 차량 문을 열거나 지도 및 증강현실을 이용한 주차위치 확인, 차량 위치 확인을 위한 경적 및 비상등 작동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되는 콜센터 핫 라인(Hot Line)을 이용해 보다 빠르고 쉽게 차량 관리에 관한 각종 도움도 받을 수 있다.
 
그밖에 신형 그랜저는 ▲자외선을 차단해 냉방 성능을 향상시키고 내장재 변색 방지 및 탑승객의 피부까지 보호하는 '자외선 차단 전면 유리' ▲간단한 턴 시그널 스위치 조작으로 시그널 램프를 자동으로 3회 점등시켜주는 '원터치 트리플 턴 시그널' ▲윈드 실드 하단의 열선을 통해 결빙된 와이퍼를 쉽게 녹여 동절기 편의성을 향상시켜주는 '와이퍼 결빙 방지 장치' 등 운전자를 배려한 각종 편의사양을 갖췄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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