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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코스피 2110p 재도전..대한해운 충격 '안녕' (14:14)
외국인·기관, 전기전자·운송장비에 매수 포커스
2011-01-26 14:22:4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코스피지수가 2110p를 넘보고 있다. 외국인이 이틀째 현선물을 함께 매수하고 있으며 자동차와 조선, 건설주가 강세다. 전날 오후장 있었던 대한해운 충격은 하루 만에 씻어내고 있다.
 
26일 오후 2시 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1.57포인트(+1.03%) 상승한 2108.2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외국인은 669억원, 기관은 1403억원 순매수, 개인은 2452억원 순매도다.
 
외국인과 기관은 전기전자(외국인 +222억, 기관 +1454억)와 운송장비(외국인 +359억, 기관 +836억)를 동시에 집중 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1300~1800억원대 대거 매물을 내놓고 있다.
 
화학업종(외국인 +377억, 기관 -162억)에 대해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는 연초 매도로 돌아섰던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서며 3~4% 강세를 띄고 있다.
 
자동차부품주도 활기를 띄고 있다. 현대위아가 다음달 상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주가 재평가에 대한 기대감까지 작용하고 있다.
 
 
대한해운(005880) 여파로 장 초반 시들했던 조선주도 반등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한해운의 회생절차 개시신청이 업황 회복세와 조선주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을 내고 있다.
 
조선주 가운데  STX조선해양(067250)현대중공업(009540)이 3% 내외로 오르고 있다.
 
해운주는 여전히 맥을 못추고 있다. 대한해운의 기업회생 신청이 벌크업계 구조조정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해운주가 속한 운수창고업종이 0.67%로 내려 상승장에서 소외되고 있다.
 
지난 20일 회사분할을 확정한 대우차판매(004550)의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장중 11% 이상 미끄러졌다가 현재는 4%대 하락이다.
 
대우차판매의 회사분할일은 오는 3월 27일이다.
 
코스닥지수는 1.60포인트(+0.31%) 상승한 524.56포인트.
 
지수는 잠잠한 가운데 장중 내내 4세대 이동통신 테마가 강하다. 전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세계 최초로 기존 3세대 대비 40배 빠른 LTE-어드밴스트 시스템을 개발해 시연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불을 붙였다.
 
이노와이어(073490)알에프텍(061040)이 상한가에 안착했으며, 케이엠더블유(032500), 영우통신(051390), 에이스테크(088800) 순으로 2~4% 오르고 있다.
 
태양광 잉곳-웨이퍼(+2.97%)와 자동차부품(+2.61%), AMOLED장비(+2.56%) 테마도 움직이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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