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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NG, 5.5억달러 바레인 하수처리사업 수주
2011-02-07 10:47:2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바레인에서 5억5000만 달러 규모의 하수처리사업을 수주했다.
◇(왼쪽부터)쉐이크 아메드 빈 모하메드 알 칼리파 바레인 재정경제부 장관, 이삼 빈 압둘라 칼라프 바레인 건설부 장관, 손병복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이 지난 2일(현지시간)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열린 계약식에 참석,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지난 2일(현지시간)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바레인 건설부로부터 하수처리사업을 수주하고 계약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부다비투자공사, 영국의 물사업 전문기업인 유나이티드 유틸리티스와 공동으로 사업권을 획득한 것으로 바레인 수도 마나마 북동쪽 무하락 지역에 하루 10만㎥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건설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오는 2014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설계, 조달, 시공,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턴키방식으로 수행하고 완공 후 약 24년간 운영하게 돼 안정적인 사업개발 수익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수주는 국내기업 최초로 물사업 분야 해외투자운영사업(BOO)에 진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손병복 부사장은 "향후 바레인을 비롯한 중동과 북아프리카지역에서 대규모 수처리 분야의 지속적 발주가 예정돼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삼성은 물산업 분야에서 건설뿐만 아니라 디벨로퍼로도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threecod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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