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미워도 다시한번 ..저점확인하기(11:20)

정유주, 난방유 가격인하 동참에 '급락'

[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코스피가 장중한때 1960선까지 밀리며 다시한번 바닥확인과정에 들어갔다.

 

17일 1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9.19포인트(0.45%) 내린 1980.10 코스닥은 6.20(1.19%) 떨어진 513.73이다.

 

코스피는 장중 1960선까지 밀리며 연중 최저가를 형성하는 등 변동폭이 크다. 이번에 지수가 밀리는 과정에서는 외국인보다는 개인들의 매도가 크다는 점이 지난 2월11일과 다른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2.59%, 건설과 증권이 각각 1.87%, 1.38% 하락이다. 건설주는 진흥기업(002780)이 최종부도는 면했지만 여전히 하한가에 벗어나지 못하면서 투자심리를 돌려놓지 못하고 있다. 성지건설(005980) 등 중소형주와 GS건설(006360) 등 대형주도 일제히 약세다.

 

증권은 올해 전망이 긍정적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수익률 이상을 내주지 못하고 있다.

 

GS(078930), S-Oil(010950),SK이노베이션(096770) 등 정유주 하락폭도 크다. SK에 이어 현대오일뱅크도 난방유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조선주도 약세다. 현대중공업(009540), STX조선해양(067250) 등의 수주소식이 사실과 다르다는 공시가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돌려놓지 못하고 있다.

 

테마는 줄기세포 관련주가 대표적이다. 바이넥스(053030), 조아제약(034940), 이노셀(031390), 차바이오앤(085660) 등이 강세이다. 삼성그룹이 줄기세포연구를 강화한다는 소식때문이다.

 

같은시각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과 선물에서 402억원, 923계약 매수. 개인은 236억원,2844계약 매도우위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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