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인포피아(036220)에 대해 미국 건강보험법 개정으로 올해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지형 연구원은 "인포피아는 혈액진단 바이오센서 전문기업으로 혈당측정기(휴대용)를 비롯해 병원용 혈당측정기(HbA1c), 콜레스트롤측정기 등을 생산, 판매한다"며 "혈당측정기가 주력 제품으로 전체 매출의 82%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내수보다는 수출에 치중해 수출 비중이 90%에 달하며 전 세계 90개국에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혈당측정기의 세계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0억 달러로 추정되고 노령 인구 증가로 향후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혈당측정기의 경우 미국 건강보험법 개정으로 인한 수혜가 지속될 전망인 데다 HbA1c와 콜레스트롤측정기의 올해 수주분도 각각 50억원, 25억원에 달한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의 건강보험법이 인포피아에 유리하게 개정됨에 따라 OEM생산보다는 5%의 단가 인하를 단행, 저가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며 "보험수가 인하로 저가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수익성을 일부 희생하고 성장을 택한 점은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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