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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지난해 '세포치료제' 개발 활발"
첨단 바이오의약품 국내 임상 비중 늘어
2011-02-18 10:44:3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이 세포치료제를 중심으로 활기를 띈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18일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의 지난해 임상시험 승인건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 중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메디포스트(078160), 알앤엘바이오(003190), 엔케이바이오(019260), 이노셀(031390), 에프씨비투웰브(005690) 등이 있으며, 유전자치료제 개발 기업으로는 바이로메드(08499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등이 있다.
 
바이오의약품의 임상시험 승인 건수 중 국내 개발제품의 비중은 2009년 25.4%였으나 지난해에는 39.7%로 높아졌다.
 
국내 개발제품 임상승인 증가율은 70.6%(17건 → 29건)로, 전체 임상시험 승인 건수 증가율 9.0%(67건 → 73건)를 크게 상회한다.
 
특히 세포치료제는  2009년 6건에서 2010년 12건으로 100% 증가해, 국내 개발 제품의 임상 승인 건수 급증세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단클론항체를 포함하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과 유전자치료제의 임상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식약청은 "앞으로 세포치료제의 지속적인 개발 증가와 함께 바이오시밀러, 바이오베터 등 첨단 바이오의약품의 국내 개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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