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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완전'(?) 복귀..아직은 '글쎄'
1804억원 순매수..3거래일 매수 행진
삼성重·삼성생명·OCI 순으로 사들여
2011-02-21 15:24:37 2011-02-21 17:04:43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매수강도를 높였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1804억원의 순매수 하며 매수세를 높였다. 반면 장마감시각 기준 선물에서는 7296억원 순매도 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중공업(010140)을 287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가장 많이 사들였다. 또 삼성생명(032830) 283억원, OCI(010060) 250억원, 삼성전자(005930) 212억원어치 순으로 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서울반도체(046890) 19억원 어치 사들였고 실리콘웍스(108320) 14억원, 다음(035720) 12억원, 성우하이텍(015750) 1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김정훈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 매수는 뉴욕증시 상승분이 빠져나오면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은 뉴욕증시의 등락에 따라 외국인 수급이 좌우될 것"으로 평가했다.
 
김 팀장은 "지금 상황에서 완전히 외국인이 돌아왔다고 평가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라며 "인플레이션 우려 등 단기적인 관점에서 이머징 마켓을 보는 사람들은 팔자로, 여전히 장기적 관점에서 이머징 마켓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지금을 매수기회로 보고 있어 좀 더 지켜봐야된다"고 말했다.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이 현물에서 순매수 반전했지만 선물 매도세를 강화하고 있어 외국인의 차익거래의 진정여부는 3월 쿼드러플위칭데이까지 지켜봐야 알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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