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중국이 올들어 처음으로 가솔린과 디젤유 가격을 인상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는 지난 20일 휘발유와 디젤 가격을 각각 톤당 350위안씩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가솔린 소매 기준가격은 1리터당 0.26위안, 디젤유는 0.3위안 인상된다.
NDRC는 "지난해 중국의 원유 수입이 전년 대비 17% 증가한 2억 3900만t에 이르렀다"며, "석유 소비가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으며, 경제, 환경 양측에서 통제가능한 범위를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과도한 석유 소비 확대를 억제하고, 가격 조정을 유도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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