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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우즈베키스탄서 와이브로 개시
수퍼아이맥스 통해 우즈벡 주요 도시에서 와이브로 제공
2008-06-24 08:38: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양지민기자] KT가 우즈베키스탄에서 오는 9월 휴대인터넷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 상용서비스를 개시한다.

KT(대표 남중수)는 우즈벡 와이맥스 사업자인 수퍼아이맥스(Super-iMAX)를 통해 타쉬켄트, 사마르칸드 등 우즈벡 주요 도시에서 와이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수퍼아이맥스는 2.3GHz 와이브로 주파수와 무선 초고속 인터넷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신생기업이다.
 
KT는 지난해 10월 수퍼아이맥스와 현지 유선통신사업자인 이스트텔레콤(East Telecom)를 각각 60%, 51% 지분을 인수해 경영권을 획득했다.

KT는 이스트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구리선 기반의 케이블 망을 광케이블로 전환하는 공사를 개시해 내년까지 현지 주요 도시에 대한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광케이블이 설치되면 한국과 같은 100메가급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해져 서비스 범위를 유무선 결합상품(TPS), 인터넷포털, 인터넷TV(IPTV),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KT는 한국에서 쌓은 유무선 컨버전스 서비스 노하우를 우즈베키스탄에서 제공함으써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주변 국가로의 진출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토마토 양지민 기자 jmy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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