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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대우조선 해외풍력사업 1억弗 지원
2011-03-07 14:41:2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대우조선해양(042660)이 미국 2개 주에 추진 중인 100MW급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개발사업에 약 1억 달러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한 풍력발전사업 진출을 위해 그간 풍력발전터빈 핵심기술, 기자재 제조능력 확보를 지원한 데 이은 것으로 해외 진출 전단계에 걸쳐 금융을 지원한 첫 사례다.
 
수출입은행은 2009년 대우조선해양의 풍력사업 진출초기부터 자금지원 뿐만 아니라 사업타당성과 해외풍력사업 동향 등의 비금융 자문 제공을 통해 상호 협력해 왔다.
 
이어 금융 주선에 나서 국내 상업 금융기관인 우리은행과 함께 우리 기업의 해외 풍력사업 수행에 필요한 자금 전액을 지원했다.
 
수출입은행은 또 미국 정부의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사업 완공 후 지원되는 보조금(Cash Grant)을 브릿지론의 형태로 미리 지원하고 향후 보조금 수령시 상환토록 함으로써 대우조선해양의 자금 부담을 최소화하기도 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은 풍력산업 후발주자로서 사업수행실적(Track Record)이 부족한 우리 기업의 해외 투자개발형 사업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그린 파이오니어 프로그램'을 통해 풍력 등 녹색성장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적극 지원하는 녹색금융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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