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애플이 일본 대지진 여파로 '아이패드2'의 일본 출시 계획을 연기하기로 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 주로 예정된 '아이패드2'의 일본 출시 계획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애플은 '아이패드2'를 오는 25일부터 일본에 시판할 계획이었다.
나탈리 케리스 애플 대변인은 "아이패드2의 일본 판매를 당분간 연기할 것"이라며 "새로운 출시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진과 쓰나미 피해가 심한 센다이의 애플 판매점은 문을 닫았지만, 안전하다"면서 "다른 국가에서는 계획대로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주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아이패드2'는 출시 첫날에 60만대가 팔려나가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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