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화력 발전 확대로 긍정적 영향 기대-NH證
2011-03-17 08:38:4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건설업종에 대해 일본 원전 폭발 이후 화력발전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건설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강승민 연구원은 "국내 건설사가 진입장벽이 높은 원전에 대한 수주 기대감이 낮아진 것은 분명 악재이지만, 과거에 비해 복합화력 등 대형 화력발전 발주가 증가한다면 이를 상쇄시킬 수 있고, 장기적으로 보면 긍정적인 영향이 더 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독일의 경우 1980년 이전 원전에 대한 사용 중지로 예상보다 빠른 발전 설비 확대가 기대된다"며 "비슷한 파급효과가 다른 국가에도 나타날 수 있어 화력 발전부문의 설비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원전사업의 경우 E(설계)는 국내는 한전기술(052690)에서 독점하고 있고, P(기자재)도 두산중공업(034020), 도시바 등 따로 계약돼 있어 건설사는 EPC 중 C(건설)만 수행하고 있다"며 "건설업체의 실제 매출 규모는 전체 사업비 대비 크지 않고 이익률도 낮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하지만 복합화력 등 화력발전은 국내 건설사가 EPC를 통합해 수행하기 때문에 사업비 대비 매출규모가 크다"고 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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