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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SMD 증자로 불확실성 해소.."긍정적"-증권街
2011-03-21 08:01:5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삼성SDI(006400)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SMD의 증자금액은 총 3조4000억원으로 삼성SDI는 18%인 3000억원으로 증자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SMD에 대한 지분율은 기존 50%에서 35.6%로 낮아진다.
 
이에 대해 구자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SMD 증자에 따른 지분 감소는 이미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던 재료로 이번에 변화폭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불확실성을 해소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SMD로부터 지분이익은 2200억원으로 추정돼 지난해 1750억원 대비 26.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분율 감소에도 SMD의 실적전망치는 상향되고 있어 지분법이익 전망은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은 독보적인 AMOLED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올해 5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연초에 발표한 바 있다"며 "이번 유상증자로 SMD는 올해 5.5세대 신규 라인 증설과 8세대 개발용 라인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MD의 5.5세대 라인 가동으로 모바일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아몰레드 점유율을 빠르게 높아질 전망이라 이로 인한 실적 개선은 삼성SDI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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